프리모티보길 10일차 – 페레이라

6/26(금) Ferreira –> Melide 짐을 전부 싸놓고도 아침 장소를 몰라서 헤메다가 10분을 낭비했다. 어제 알려준 장소가 아니라 입구에 있는 식당이였다. 아침은 쥬스, 커피, 빵, 쨈와 버터 등이다. 평소 아무 것도 안 먹고 걸었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   오늘은 멜리데(Melide)까지 20km를 걷는다. 멜리데는 프랑스길과 프리모티보길이 만나는 곳이다. 이곳부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숙소 예약이 힘들어질 거라고 한다. 거리는 길지 …

프리모티보길 9일차 – 루고

6/25(목) Lugo –> Ferreira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가려는 데, 문 입구에 다들 모여 있다. 밖에 비가 내리고 있어서이다. 나도 순간 고민이 되었다. 한 시간 정보 있으면 비가 그치니까. 기다릴까 싶었지만, 어자피 여기 비는 폭우처럼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가기로 했다. 조금 걷다 보니, 비가 그친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니 다시 비가 내린다. 나는 그때마다 판초의를 …

프리모티보길 8일차 – 루고(휴식)

6/24(수) Lugo (휴식) 밤새 시끄러서 잠을 설쳤다가 새벽에서야 잠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눈을 뜨니 8시다. 여긴 8시에 체크아웃이다. 급하게 세수만 하고 짐을 챙겨서 배낭에 꾸겨넣어 맡기고 나왔다. 8시부터 1시까지는 밖에서 떠돌아야 한다.  루고성곽은 로마시대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한다. 우선 숙소를 나서서 성곽 위를 걷는데도 발이 아프니 기분이 좋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천천히 걸으면서 이곳저곳 사진을 찍었다. …

프리모티보길 7일차 – 빌라르데카스

6/23(화) Vilar de Cas -> Lugo   오늘은 16km만 걸으면 되기 때문에 아침을 먹고 천천히 나왔다. 얼마가지 않아 스템프 도장을 찍어주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은 음료나 과일을 무료로 서비스하면서 스템프를 찍어준다. 단순 도장이 아니라 무슨 액체같은 것을 녹인 상태에서 스템프 도장을 찍어서 모양이 생기게 한다. 그 위헤 노란색으로 칠해 준다. 정해진 금액이 아니라 기부형태로 받고 있다. …

프리모티보길 6일차 – 폰사그라다

6/22(월) A Fonsagrada -> Vilar de Cas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짐을 챙겨서 부엌으로 향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먹거나 짐을 챙기고 있었다.   짐을 정리하는 사이에 아침을 먹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부 출발했다.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작은 산을 넘어 내려오니 9시 30분경이 되었다. 마을 입구에 카페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쉬고 있었고, 주문하는데도 오래 걸렸다. 서빙하는 …

프리모티보길 5일차 – 비스타레그레

6/21(일) Vistalegre -> A Fonsagrada 숙소에서 6시 30분에 출발했다. 숙소를 나오니, 옆방에 묵은 부부가 우버를 호출한 거 같다. 이근처는 교통편도 자주 없으니 다음 마을로 점프하려면 우버를 부를 수 밖에 없을 거 같다. 나는 다음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른 새벽이지만 크게 볼거리는 없다. 대부분 이동구간이 도로로 되어 있어 빨리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숲길이 아니라 더운 …

프리모티보길 4일차 – 폴라데아얀데

6/20(토) Pola de Allande -> Vistalegre 숙소에서 6시 30분에 출발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아침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그냥 커피만 조금 마시고 나왔다. 푸드트럭이 문을 닫아 지나쳐서 근처에서 잠깐 쉬는데, 옆에 있던 벤에서 누가 나오더니 운전석으로 가서 푸드트럭 옆으로 차를 몰고 간다. 아마 푸드트럭 주인인가 보다. 8시 30분부터 준비하나 보다. 좀 더 기다릴까 싶다가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

프리모티보길 3일차 – 티네오

6/19(금) Tinoe –> Pola de Allande 숙소 비용에 아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침을 먹으러 7시에 올라갔다.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다. 호텔이라 그런지 제대로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밖으로 나왔더니, 직원이 안쪽은 호텔이용객을 위한 곳이라고 한다. 마침 체크인할때 있었던 직원이 있어서 영어로 설명해 준다. 쥬스와 커피, 빵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호텔식 아침을 기대했다가 무참히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

프리모티보길 2일차 – 코르네야나

6/18(목) Cornellana –> Tineo 아침에 세수만 하고 짐을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6시 30분경에 출발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개가 자욱하다. 순례길은 정말 한가한 시골길 같다. 방목하여 키우는 말이나 소 목장이 계속 이어져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처럼 높은 산이 아니라 대부분 고지대에도 농사나 방목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페인 남쪽 지방에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토롤 대부분 활용가능해서 우리나라에 비행 …

프리모티보길 1일차 – 오비에도

6/17(수) Oviedo -> Cornellana 전날 배당을 다 꾸려 놓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들고 샤워실로 갔다. 간단히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고 숙소를 나섰다. 이 떄가 새벽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다. 아직 컴컴했지만, 가로등이 있어 걸을만 했다. 오비에도 도심을 벗어나니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출발할때 만난 이탈리아 할아버지와 함께 스마트폰을 보여 길을 찾았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