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휴일인 새벽에 눈을 떴다. 어디든 가야할 거 같은데, 너무 빠른 시간이다. 결국 다시 잠이 들었고. 두물머리에는 9시가 되어서야 갈 수 있었다. 사람도 없고 안개도 없고 찍을 거리도 없었다. 그냥 하늘이 있었고 나무가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강이 흐르고 있었다. 두물머리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물이 아닌가 싶었지만, 물만 찍을 수도 없었다. 두물머리에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지만 그곳의 주인공은 아침 안개였다. 그래서 주인공 없는 곳에 찾아간 나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하늘을 찍고 왔다.
안면도
[Best_Wordpress_Gallery id=”6″ gal_title=”안면도”] 평일에 공휴일이 있어서 쉬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먹고 싶었던 게국지를 먹으러 안면도에 갔다. 순전히 게국지를 먹으러 갔다. 다른 일정이야 시간이 남으면 하면 되겠지 했는데… 아침에 처제네 시골에서 올라온 김치를 갔다주러 들렀다. 동탄에서 12시에 안면도에 출발했는데, 근처에 행사가 있어서인지 도착하니 5시 30분이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5시간을 넘게 차안에 있었던 셈이다. 평소 평일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