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자세 교정(동영상) / 자세 분석

첫날에 점핑을 하는 것과 팔치기 박자에 대해 교정을 받았다.

당시에도 허벅지를 들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이번엔 그 문제 때문에 교정을 받았다.

9/22(화)

우선을 팔치기를 앞뒤로 해야 한다. 나는 대각선으로 하고 있었다.  이문제는 처음 러닝을 배울때 내가 함연식 프로에게 앞뒤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교육 중간에 물었다. 하지만 당시 그분은 빠르게 러닝할때는 앞뒤로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각선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마라톤에서는 다른 거 같다.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점핑하면서 뒤로 미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발을 딛을때 체중을 실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밀면서 점프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발이 뒤로 간다.  발을 뒤로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다. 그 상태에서 앞으로 다리가 가는 것이다. 먼저 허벅지를 들면 안된다.

원래 허벅지를 드는 스타일인데, 점프까지 하니 자세가 더 이상해졌다. 지면을 밀라고 코칭을 해주고 있다.

 

마지막 영상에서 보듯이 내가 밀면서 뛰는 자세가 아니라 허벅지를 들어올리며 뛰는 거라 교정을 받는 거다. 먼저 허벅지를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발이 뒤로 갔다가 오면서 앞으로 허벅지를 내밀어야 한다.

 

영상을 보니, 코칭하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나처럼 잘못된 자세가 몸에 밴 사람을 교정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9/24(목)

잘못된 자세에 신경쓴다고 했는데도 여전히 가우뚱 거리며 뛴다. 이번엔 AI에게 영상응 올려서 분석을 요청했다. 촬영한 영상은 인터벌 구간이라 몸이 많이 흔들리는 구간이다. 케이던스는 약 210이 나왔다. 이점을 감안하고 분석해 달라고 했다.

이 영상은 내 모습이 나오는 부분만 1/2속도로 재생한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나의 복장에 대한 정보를 주고 러닝자세 분석을 요청했다. 나는 착지와 팔동작의 불일치 때문인가 싶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눈으로 본 인상

  • 팔이 앞뒤로 곧게 흔들리기보다 몸 중앙 쪽으로 가로지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깨가 함께 회전하면서 상체가 좌우로 흔들려 보입니다.
  • 한쪽 발(화면 왼쪽)은 뒤로 차올릴 때 신발 밑창이 크게 보입니다. 뒤차기가 높고 바깥쪽으로 도는 궤적이라, 착지 순간 몸통이 그쪽으로 기우는 것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좌우 팔 동작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프레임도 있습니다.

분석결과(1차)

  • 어깨가 크게 흔들립니다. 어깨 기울기가 한 스트라이드마다 약 13~14° 오르내립니다. 골반과 함께 움직이고(상관 0.84), 어깨가 골반보다 약 0.07초 늦게 따라갑니다. 촬영자 흔들림을 뺀 어깨−골반 차이만 봐도 범위가 약 9°입니다.
  • 오른발 착지 때 어깨가 급격히 꺾입니다. 어깨 기울기가 천천히 올라갔다가 오른발 착지 무렵 약 0.3초 사이에 확 떨어집니다. 왼발 착지 때는 완만합니다. 이 급한 꺾임이 어색해 보이는 지점일 가능성이 큽니다.
  • 팔 동작에 약한 좌우 차이가 있습니다. 왼팔꿈치 상하 진폭이 오른팔보다 큽니다(0.23 대 0.17). 오른팔은 좌우 스윙이 더 큽니다(0.38 대 0.31). 왼팔은 착지 후 약 20% 지점에 뒤로 가는데, 오른팔은 약 32% 지점에 가서 오른팔이 조금 늦습니다.
  • 처음에 팔이 몸 중앙을 가로지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팔꿈치는 양쪽 모두 몸 바깥쪽에 있었습니다. 손이 가로지르는지는 손목이 안 잡혀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좌우 스텝 타이밍은 대칭(오른발 착지가 왼발 주기의 48%)이라 발 리듬 자체가 어긋난 건 아닙니다.

분석결과(2차)

  • 어깨 기울기 13~14°는 속도 때문에 일부 커졌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뛰면 팔 스윙과 몸통 회전이 커져서 어깨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커집니다. 그래서 크기 자체보다 좌우 비대칭이 더 의미 있는 단서입니다.
  • 오른발 착지 때 어깨가 급하게 꺾이는 패턴은 속도와 무관하게 남는 문제로 보입니다. 이 패턴이 왼발에서는 완만하기 때문입니다.
  • 팔 스윙의 좌우 차이(왼팔 상하 진폭이 크고, 오른팔은 좌우 스윙이 크고 늦음)도 같은 이유로 그대로 유효합니다.
  • 반대로 “어색해 보인다”는 느낌이 속도가 빠른 구간 특유의 큰 동작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구간만으로는 그 부분을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착지동작과 반대편 팔 동작의 불일치에 대한 분석이 누락되어 다시 요청하니 아래와 같은 답이 나왔다.

분석결과(3차) – 착지와 팔동작 불일치 여부

1. 어깨 흔들림은 대부분 골반 움직임과 함께 갑니다

  • 어깨 기울기 변동의 약 71%가 골반 기울기로 설명됩니다.
  • 착지하는 쪽으로 골반이 떨어지면서 몸통과 어깨가 같이 꺾이는 구조입니다.
  • 팔 동작은 이 71%를 뺀 나머지에만 관여하고, 그 상관도 0.4 정도로 약합니다.

2. 착지 순간 반대편 팔의 위치는 좌우가 대칭이 아닙니다

  • 오른발 착지 때는 세 번 모두 왼팔꿈치가 자기 움직임 범위에서 가장 낮은 쪽에 있었습니다(z −1.9, −1.3, −1.0).
  • 왼발 착지 때는 오른팔꿈치가 중간 정도였습니다(z +0.1, −0.4, −0.1).
  • 즉 오른발 착지 순간의 팔-다리 조합이 왼발 착지 때와 다르고, 이 착지 때 어깨도 가장 급하게 꺾입니다. 왼팔의 움직임 폭이 오른팔보다 큰 것(0.17 대 0.11)과도 맞습니다.
  • 그래서 “오른발 착지 때 왼팔 타이밍이 어긋나 어깨 꺾임을 키운다”는 가설은 데이터와 모순되지 않습니다.

3.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이유

  • 어깨·골반·팔 세 신호가 모두 스트라이드 주기로 같이 움직여서 상관이 높게 나옵니다(어깨 기울기와 팔 좌우 차이 0.92). 그래서 무엇이 무엇을 만드는지는 이 값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 착지는 6번뿐이라 통계로 확정하기에는 너무 적습니다.
  • 손목이 안 잡혀서 팔이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방향을 확실히 판정하지 못했습니다. 팔꿈치 높이만으로는 “낮다 = 앞”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수정된 정리

  • 어깨 흔들림의 주 원인은 착지 때 골반이 떨어지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 오른발 착지 순간의 팔 위치가 왼발 착지 때와 다른 것은 그 위에 얹힌 보조 요인일 가능성입니다.

분석결과(4차) – 정면모습으로 착지와 팔동작 분석

결과 (실제 시간 기준)

  • 팔 타이밍은 정상입니다. 각 손이 가장 높이 올라오는 시점이 반대편 발 착지 50~100ms 전으로, 왼팔 평균 약 80ms, 오른팔 약 55ms입니다. 좌우 차이는 약 25ms(1~2프레임)라 어긋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어깨가 착지 쪽으로 기우는 위상이 좌우로 다릅니다. 오른발 착지 때는 착지 순간(0ms)에 오른쪽 어깨가 가장 낮습니다. 왼발 착지 때는 착지 후 약 65ms 뒤에 왼쪽 어깨가 가장 낮아집니다. 다섯 번 모두 같은 경향이라 실제 비대칭으로 보입니다. 기울어지는 크기는 좌우 비슷합니다(약 ±6°).
  • 팔 스윙 크기가 좌우 다릅니다. 왼손목의 좌우 이동 폭이 어깨폭의 1.08배, 오른손목은 0.38배입니다. 왼손이 몸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으로 가로지르는 구간도 있습니다. 오른팔은 잡음이 있어서 폭이 작게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드린 결과에서 바로잡을 점

  • 뒷모습 분석에서 “착지”로 표시한 시점이 실제로는 뒤꿈치가 가장 높은 공중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점 기준으로 말한 두 가지는 철회합니다.
    • “오른발 착지 때 어깨가 급하게 꺾인다”
    • “착지 순간 반대편 팔꿈치 위치가 좌우 다르다”
  • 케이던스, 어깨 기울기 크기(약 12~14°), 팔 진폭의 좌우 차이는 착지 시점과 무관해서 유지됩니다.
  • 뒷모습에서는 어깨 기울기가 골반과 강하게 연동(71%)됐지만, 정면에서는 거의 연동되지 않았습니다(7%). 두 영상이 서로 안 맞아서 “골반이 주원인”이라는 결론은 보류합니다. 정면에서 손이 골반 근처를 지나며 골반 검출이 흔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어색한 인상은 팔·발 타이밍 불일치보다는 좌우 어깨 움직임의 시점 차이(오른쪽은 착지 순간, 왼쪽은 약 65ms 뒤)와 왼팔의 큰 가로지름에서 올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다만 착지 5번씩이라 강한 단서일 뿐 확정은 아닙니다.

결론은 착지와 팔동작은 어깨 흔들림의 원인이 아니다. 팔치기 자세를 교정해야겠다. 근데, 쉽지 않아 보인다.

9/29(화)

지난 주말에 26km를 달리면서 팔치기와 백피치에 신경을 썼다. 오늘 러닝하면서 썬코치님이 찍어준 동영상을 보니, 이전보다 자세가 좋아졌다. 어깨 흔들림도 적어졌고, 뒤로 미는 형태의 자세도 나왔다.

저배속 재생기능을 추가해서 다시 확인하니, 이번엔 오른쪽 어깨가 뒤로 많이 젖혀진다. 팔치기 동작을 보완해야겠다.

10/1(목)

직전 영상보다 어깨가 더 흔들린다. 그리고 점프할 때 좀 더 높게 뛰어야 겠다. 다리가 뒤로 간 상태에서 덜 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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