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좋아하는 남자친구

퇴근후 아내가 내게 이런말을 했다. 지윤이가 19층에 사는 아이에게 좋아한다고 다른 친구에게 전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전에도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었지만, 아직 어려 오래 가지 않았었다. 이번에는 오래 갈지 모르겠지만, 벌써 5학년이라 조금은 걱정이 된다.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는 부끄러워하지만 지윤이의 당당한 표현이 좋다. 엄마, 아빠에게도 솔직하게 얘기하고 우리들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도 잘 사궈보라고 했다. 이제 공부를 …

이층침대

애들에게 사준 이층침대를 제대로 활용한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인 아이들이 아직도 안방에서 함께 자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 구입할때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직도 2층 위에서 자는 것은 싫어한다. 가끔 1층에서 애들끼리 잘 때도 있다. 이젠 2층에는 아예 매트리스가 없다. 안방에 애들이 주로 자기에 아예 2층 매트리스를 안방에 갔다 놓고 …

사진 찍기

사진은 현재의 모습은 이미지로 기록하는 것이다. 그래서 애들이 커가는 것을 찍기 위해서 큰애가 태어날때 카메라를 샀다. 그리고 그동안 커가는 모습을 많이 찍었다. 처음에 애들도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애들이 커 갈수록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나고 있다. 그나마 작은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면, 금새 알아차리고는 이렇게 얼굴을 가려버린다. 그래서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 흔들린 사진들이다. 작은 카메라가 편의성 …

윈두커피

카푸치노를 너무 진하게 마셔서인지 속이 쓰린 것 같아 한동안 Drop커피를 마셨다. 처음에는 맹물처럼 연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커피의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았다. 내가 마시는 카퓨치노는 계피를 넣지 않아서 커피우유 수준이다. 그나마 집에서 마실때에는 우유거품이라도 있지만 회사에서 마실 쯤이면 커품도 사라지고 그저 커피우유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씻기는 어찌나 귀챦은지 모르겠다. 에스프레소머신의 …

아침 하늘

며칠동안 비가 내려서 흐린 하늘만 보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본 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은 가을 날씨 같았다. 어렵고 힘든 시기는 이겨낸 하늘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다.

선암마을에서

1박2일의 빠듯한 일정으로 영월에 다녀왔다.다행이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2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오는 길은 막혀서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캠핑장 및 그 근처에서는 재미있었는데, 오는 길이 조금 막히고 멀어서인지 피곤했다.영월은 볼거리가 많았다. 애들이 좋아했던 곳은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인데, 간단한 악기연주법을 알려주고 직접 연주할 수 있게 해서 애들이 가장 좋아했다. 회사에서의 힘든일과 주변의 복잡한 사정을 뒤로 하고 자연과 …

벌써부터 공부에 지쳐가는 지윤이

우리 나이때에는 한창 놀 때이지만, 요즈음 아이들은 밤 늦게까지 학원 숙제로 정신 없다. 라디오방송에서는 학부모가 되지 말고 부모가 되라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학부모가 될 수 밖에 없나 보다. 힘들지만 열심히 하는 지윤이를 보면서 나도 힘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어린 지윤이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캠핑파워 캠핑장

처음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확실히 1박 2일에 비해 여유가 있었다. 중간에 회사에 볼 일이 있어 다녀와야 했기에 근교로 잡았는데, 이제까지 다녀 본 캠핑장 중에서 제일 좋았다. 작년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수산 아카데미도 좋았는데, 그때는 장비도 열악하고 비까지 와서 고생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돔형 텐트가 있어서 좋았고 날씨까지 따뜻해서 좋았다. 화장실 시설이 조금 아쉬운 감이 …

해킨토시

MyHack프로그램으로 리테일된 맥을 설치했었다. 그런데, 비디오카드가 제대로 인식하지 않아 안전모드로만 사용하다가 결국은 인식이 잘되는 비디오카드를 구매했다. 결국 맥킨토시를 구매할 예정이지만, 아이폰 애플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 덜컥 맥PC를 구매하긴 뭐해서리.. 우선은 해킨토시로 애플 개발을 공부하다가 어느정도 배운 다음에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비디오카드를 새로 샀다. XCode를 실행후 예제로 샘플만 작성해 보았다.  좀더 공부한후 가능성이 있겠다 …

재취업

아내가 작은 애가 학교에 가면서 그만 두었던 직장을 다시 나가기로 했다. 이런 결정을 하면서도 계속 망설이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애들과 함께하고 싶은 즐거움을 놓치게 될 까봐 걱정을 한다. 직장에 대한 아쉬움과 스트레스을 같이 받고 있다. 이번에 나가지 못하면 다시는 취업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것과 직장 다니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다. 더우기 이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