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 자다르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에서 점심 먹고 쇼핑을 하느라 늦게 출발했다. 더우기 해안도로로 가는 길은 무척이나 막혔다. 중간에 해안도로를 빠져 나와 고속도로로 향하는 길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심한 커브길이었다. 중간에 직접 짠 꿀도 사고 올리브오일도 샀다. 유리병으로 되어 있어 가지고 귀국할 일이 걱정이 되었지만 믿을 수 있어서 좋았다.
두브르브니크로 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겁이 나기 시작했다. 네비게이션에 표시된 도착시간은 7시20분 경이지만 비가 와서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해안도로로 향하니 비가 그쳤다.해안도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우리는 중간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보스니아 국경에서는 앞차에 탄 봉고차를 한쪽으로 대라고 하더니 경찰 여러명이 나와 전부 내리라고 했다. 차 안에 덩치 큰 남자들이 많아서인지 경찰을 검사하는 것 같았다. 우리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우리 여권만 보더니 그냥 통과했다. 정확하게 대한민국이라 표시된 여권 겉면만 보더니 통과시킨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을 실감했다.
이후 해안도로를 따라 나오는 풍경은 정말 훌륭했다. 노을이 질무렵이라 하늘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중간에 차를 여러 차례 세우고 사진을 찍느라 반납장소에 정확히 8시에 도착했다. 근데 반납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한다. Nixo Hotel에 반납하고 렌트비를 계산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원래 렌트비용보다 거의 2배를 지불한 거 같았다. 이상해서 물어보니 차를 인수받을 때의 서류를 보여주며 내가 서명한 거라고 한다. 당초에는 보험도 fully covered, green slip, 연료 등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영어가 짧아 속은 거 같다. 그것도 모르고 차를 2단계나 높은 것을 줬다고 좋아했다. BMW 318d모델인데 하이브리드인데 전혀 차이를 모를 정도로 부드러웠다. 호텔 로비에서 택시를 불러서 숙소로 왔다. 숙소 주인이 택시 내리는 곳까지 마중 나와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아내가 무척 마음에 들어 하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는 집이라서 좋아했다. 집도 깨끗하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구시가와 조금 떨어져 있다는 것을 빼고는..
아침에 집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성곽투어를 하러 갔다. 입구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조금 일찍 들어가는 표를 샀다. 어디가 입구인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 갔다. 우리는 입구에서 바로 성곽 위로 올라갔다. 외부에서 침입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돌로 만든 성이다. 그래서 성곽 위로 연결되어 공격에 대비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성곽 투어를 하다보면 빨래를 널어 놓은 집을 많이 보게 된다. 실제로 안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카페가 있어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유명한 부자카페에 갔지만 자리가 없어 그냥 구경만 했다. 그곳에서 바다에 수영하는 사람들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도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물안경이 있어야 하기에 포기했다. 오후 내내 성을 구경했다.
저녁 무렵에 근교 투어가 있어서 투어버스를 탔다. 영어로 설명해서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대충 멋있는 곳 위주로 안내했기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렌트카를 반납해서 근교로 다닐 수 없었는데, 이런 버스투어를 이용하기 두브르브니크성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두브로브니크 숙소: https://www.airbnb.co.kr/trips/v1/reservation-details/ro/RESERVATION2_CHECKIN/Q5QBY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