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성탄트리 점등식

아직 우리집에서도 크리스마스장식을 하지 않았는데, 어제 사무실에서는 우리 실 직원이 전부 모여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했다. 그냥 성탄트리를 켜놓으면 될 것은 굳이 점등식을 하는 이유는 사소한 것이라도 전부 모여서 축하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을 갖는 거였다. 나는 그런 사소한 것까지 생각하지는 못했다. 앞으로 내가 좀 더 챙겨야 할 일들이다. 다음날 출근해서 켜져 있는 성탄트리를 볼 때마다 크리스마스 생각이 …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 한녀석이 직장을 그만 두었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났다.이번에는 규현이도 함께 봤는데, 아예 흰머리로 염색한 거 같았다. 내가 늦게 도착해서 식당에 들어서니, 세명이 모여 있는 모습이 어릴때 내가 생각하던 전형적인 아저씨들이었다. 다들 많이 늙었다. 이젠 애기거리가 노후준비였다. 하긴 은퇴후 최소 30년은 더 산다고 하니 수입없이 살림을 꾸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성빈이는 첫직장인 삼성생명에서만 20년을 근무했으니 …

커피에 대한 상념

아침에 출근버스를 타기 위해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일명 문정동 로데오거리를 걸어와야 하는데 어제 새로운 커피전문점이 생겼다. 탐앤탐스라는 곳인데, 몇 년전에 법원앞에서 먹었던 커피전문점과 같은 체인이다. 그당시 기억으로 커피가 진하면서 맛있다는 느낌이었다. 어쨌든 최근에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격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맛있는 커피를 근처에서 쉽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거 같다. 또한 커피전문점별로 약간 …

샌프란시코의 첫째날

첫날 일정으로 샌스란시스코 자인언트 홈구장을 방문했다. 그곳에 근무하시는 분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4층 Vip실, 방송중계실, 원정팀 선수대기실, 불펜에 그라운드까지 물론 잔디는 밟지 못하게 했다. 1시간30분 동안 샌프란시스코 구장이 어떤식으로 운영되고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지를 배웠다. 그리고 39번 부두로 가는데 다들 피곤해서 벤치에서 쉬었다. 저녁에 숙소에 와서 교육을 받던중에 계완이가 와서 땡땡이를 치고 계완이와 맥주 …

기내에서

기내에서 잠이 안 온다. 자려고 먹었던 와인 2잔 때문에 도리어 몸에서 열이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시차로 따지자면 새벽 2시경에 도착인데 도착해서 피곤할 것 같아 걱정이다. 출발하기 전에 분노하라 라는 책을 샀다. 세계대전 당시 레지당스로 활동했던 저자로서는 요즈음의 상황에 대해 젋은이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라고 말하고 있다. 즉 모든 …

노후 걱정

어제 부서에서 회식이 있었다. 끝나고 오려는데, 성빈이에게 전화가 왔다. 지난주에 회사를 그만 두었다는 것이다. 한잔 하자고 한다. 내가 광명에서 그곳으로 가면 11시가 넘을 것 같아 뒤로 미웠다. 그런데 집에 가서 자려고 하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시간이 안된다고 하던 준서와 한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빈이가 회사를  그만 두니 찹찹했나 보다. 몇개월전에 실직한 귀선이처럼 이젠 우리 나이도 …

실 봉사활동

우리 실은 일주일에 5일 경주로 인해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적다. 하지만 의무적으로 개인별로 30점을 채워야 한다. 즉, 1년에 30시간을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헌혈증 하나에 4점이나 30점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일부 사랑나눔기금에 기부하거나 바자회 물품으로 채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봉사활동중에서는 복지시설에서 하는 봉사로 점수 채우기도 쉽지 않다. 정이 부족한 애들 때문에 안스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