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 땡땡이

어제 업무상 영종도에 갔었다.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바닷가에 갔다. 무의도 가는 선착장 근처에는 애들과 가 본 적이 있었다. 지금은 썰렁한 바다지만 봄, 여름철에는 조개를 캐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근처 커피숍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마땅히 없고 남자 셋이서 뭐하러 가나 싶기도 해서 근처 바지락칼국수집으로 들어갔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근처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몇장 안찍었는데 카메라 …

눈 내린 오후

어제 오후가 되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근처 빵집에 다녀오는데 갑자기 함박눈으로 변해 엄청 쏟아졌다. 서윤이 학원에 데려다 주고 오는데, 사람들이 나와서 아파트 동 입구를 청소하고 있었다. 그런데 난 귀챦고 장비도 없어 그냥 들어왔다. 저녁에 아내 퇴근길에 신발을 사러 트랙스타매장에 갔다. 눈이 많이 왔는데 내일 출근길에 눈이 녹으면 신발에 물이 샌다고 해서이다.  내가 회사에서 받은 신발이 너무 …

유쾌한 설날 휴유증

설날에 음식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장모님도 계시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설날 휴유증을 겪고 있다. 반찬이 전부 풀로 되어 있다. 예전에 먹고 살기 힘들때 나무 껍질을 먹고 자랐다고 하는데,  요즈음 우리도 죽순을 먹고 있다. 죽숙이 어린 대나무가 아닌가. 그렇게 보면 일종의 나무 껍질인데… 더우기 뽕잎나물을 먹고 있다. 난 뽕나무도 본적이 없는데 아내가 좋아한다고 잔득 가지고 와서 매일 반찬으로 …

핸드폰 액정이 깨지다

처가집에서 핸드폰 충전중에 애들이 밟아서인지 액정이 깨졌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액정 교환시 104,000원이라고 하는데 리퍼제품으로 교환하면 36,000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울에 올라오자마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갔다. 새벽에 도착해서 오전에 자고 오후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아 40여명 정도 기다려야 했다. 연휴 다음날이라 수리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았다. 내 차례가 되어 물어 보니 역시 무상 AS는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

주먹밥

요새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아내는 출근전에 점심식사 준비를 해 놓는데 오늘은 주먹밥이다. 작은애는 친구들과 도서관에 가서 점심을 사먹는다. 애들끼리 놀러 다닌 셈이다. 그러니 큰애 혼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이럴때 엄마표 점심이 필요하다. 나도 자주 먹지 못하는 도시락이 부럽다.

크림 스파게티

어제 저녁에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근데 난 내가 만든 스파게티를 먹으면 졸려서 어쩔줄을 모른다. 어제는 와인과 함께 먹으니 더욱 졸려서 닌텐도 탁구 몇 게임하고 나서 쓰러지다시피 잠이 들었다. 원래 술을 먹으면 잠이 오는 스타일이긴하지만 어제는 피곤까지 겹쳐서인지 정말 졸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아내가 설겆이 해달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알았다고만 하고 잠들었다. 덕분에 아침까지 잠을 실컷 잤다. …

내가 좋아하는 커피

어제 퇴근길에 눈이 엄청 내렸다. 회사에서 외곽순환도로로 올 경우 보통 1시간이내면 충분히 도착하는데 눈이 많이 내리고 도로에 눈이 쌓여 있어서 2시간 가까이 걸렸다. 내가 겁이 없어서인지 다른 차들은 너무 천천히 달렸다. 하긴 나도 브레이크 잡기가 겁날 정도였다. 주로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해서 속도를 줄였다. 혼자였으면 더욱 겁이 났을텐데, 박경욱대리와 함께여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된 …

개기월식

어제는 7년만에 볼 수 있다는 개기월식이 있었다. 자려고 누웠다가 온 가족이 창가로 갔다. 달이 높게 떠 있어서 고개가 아프긴 했지만 월식을 봤다. 우리 모두 계속 보고 있는데, 서윤이는 핸드폰을 가져와서 사진을 찍었다. 서윤이가 나보다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 보다. ㅋㅋ

자전거 문화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자전거 열풍이 불었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한 것도 있지만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기도 하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소드구준 향상에 따른 여가를 위한 스포츠의 변화이기도 하다. 소득 2만불시대에는 자전거 스포츠가 인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는 관점은 조금 다르다. 더우기 고가의 자전거로 변질되는 취미생활은 정부 주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즉 우리나라 국민 특성상 …

낚서금지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설때 항상 보는게 있다. 낚서금지 그림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으면서 소방수앞에 붙여진 그림을 항상 보게 된다. 그런데 그그림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 그림에 자세한 설명도 재미있고 서윤이의 엉뚱한 생각도 귀엽다. 나에게 아침마다 기분좋게 하는 활력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