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근무환경

어제는 업무협의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했다.
지하1층에 차를 세울 공간이 많은데, 안내표시에는 주차공간이 없다고 했지만 우리는 추차를 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입구마다 카드키로 되어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결국 지하 3층에 세웠다. 그곳에서는 귀뚜라미 소리가 나왔다. 음악소리도 아니어서 그냥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나 싶었다. 나중에 엘리베이터를 타니, 그곳에 층별로 귀뚜라미, 개구리 등 동물의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즉 내린 층의 위치를 잘 기억하라고 층별로 다른 동물의 소리를 들려주는 거 같았다.
1층 로비에서 방문신청을 하니, 담당자가 내려와서 4층으로 안내했다. 4층에는 휴게실이 있어서 직원 및 고객 면담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이 있었다. 그곳에 커피파는 곳이 있어  네이버 직원이 커피값을 직원카드로 결재를 하길래 우리가 계산하려고 보니 모든 종류의 원두커피가 전부 700원이었다. 우리 직원 식당에는 1000원에 셀프였는데, 이곳에서 4명 정도 근무직원이 있어서 주문을 받고 바로 만들어 줬다. 딱딱한 휴게실이 아닌 다양한 문화공간처럼 꾸며져 있었으며, 건물 짓고 남은 목재를 이용해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한다.
특이한 것 중의 하나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릴때 보통은 올라가든 내려가든 버튼을 누르고 깜빡이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면 되는데, 이곳은 가고자 하는 층을 미리 눌러야 한다. 그리고 표시된 엘리베이터 앞으로 가라고 해서 기다리면 엘리베이터가 도착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누르면 버튼이 없다. 알아서 해당 층에서 문이 열린다. 이건 확실이 애들 장난을 막기에는 최고인 거 같다. 모든 층을 미리 눌러놓을 수 없으니..
회의는 3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네이버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많아 보였다. 기본적인 수준의에서 질문이 오고갔으면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메일로 이용하기로 했다.
회의가 일찍 끝나서 나도 덕분에 일찍 퇴근할 수 있었다. 오늘 길에 잠깐 졸긴 했지만 집에 오니, 5시 밖에 되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아내와 세탁소에 다녀오는데도 시간이 7시가 조금 넘을 뿐이라서 이런게 제대로 된 삶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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