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의 겨울준비

겨울을 나기 위해 난로의 연통을 청소했다. 지난번에 농막 내부에 연기가 가득찬 것이 연통이 막혀서 그런거 아닌가 싶었다. 연통을 분해해서 내부를 확인하니, 청소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난 화목 겸용 난로이긴 하지만, 펠릿만 사용해서 나무진액으로 연통이 막히지 않는다. 난로에 펠릿이 다 떨어질때 연기를 밖으로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서였나 보다. 항상 연통 환풍기를 틀어야 하는데, 그럼 너무 화력이 세고 …

스마트 팜을 시도하다

올해에는 중요한 철인대회가 있어 주말에도 운동해야 하기 때문에 농사를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농부가 어찌 땅을 놀릴 수가 있으라! 결국 5월중순이 넘어서 밭에 퇴비를 뿌리고 갈아 엎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가서 고구마와 채소를 심었다. 원래 고구마를 3단은 심는데, 올해에는 1단만 심었다. 올해에는 채소 중심으로 심으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줘야 한다. 하지만 매주 가기도 힘든 …

폴더내 사진 보여주는 파이썬 샘플

전에 농막의 모습을 CCTV앱을 통해 촬영하는 걸 만든 적이 있다. 이것을 슬라이드 쇼 형태로 보고 싶어서 챗GPT에게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샘플을 완벽하게 작성해 주었다. 아래 소스를 조금 수정해서 0.2초 간격으로 보여주게 했다.   import cv2 import os def display_first_10_images(folder_path, delay=1000): “”” Displays the first 10 images in the specified folder. :param folder_path: Path to the …

감자심기와 목공작업대 만들기

집에서 50km나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도시를 벗어나 마음을 식힐 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월요일에 물탱크 위에 처마(?)를 확장했다.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곳을 비바람을 피해 장작을 쌓기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번에 베어낸 소나무를 잘 말리고 보관해서 가을철 장작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보관할 장소가 필요했다. 도면을 그려서 준비했는데, 지붕에 고정하는 장대를 세우지 못하고 눕혔다. 기존 …

농막 펌프 교체

올해도 어김없이 펌프가 얼어서 깨졌다. 그래서 작동시키면 물이 샌다.  작년 겨울에 최대한 물을 뺀다고 했는데도 펌프내에는 물이 고여 있었나 보다. 이번엔 수리하지 말고 알루미늄으로 된 한일전기제품으로 교체하려고 주문했다. 설치 전에 인터넷 검색 중에 하향식 펌프가 아닌 상향식 펌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압이 낮은 주택에서 수도를 틀면 자동으로 작동해서 수압을 올려주는 방식이 하향식이다. 상향식은 반대로 동작한다. …

2023년 농사(감자심기)

지난 월요일에 감자를 심었다. 그 전주에 땅을 뒤집고 퇴비를 뿌려놨다. 그리고 사온 감자를 잘라서 준비를 해놨다. 자른 감자를 햇볕에 놔두었는데도 싹이 거의 나질 않아 일주일 더 있다가 심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심기로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심은 다음에도 20~30일 있어야 싹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차라리 밭에 옮겨 놓고 멀칭하는 게 나을 거 같았다. 엄마 치료 때문에 …

난로 화력조절

난로의 화력 조절을 위해 연통댐퍼을 연통중간에 설치했지만 그동안 화력조절이 잘 안되었다. 그래서 찜질방처럼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였다. 지난 월요일에 농막에 갔을 때에는 반바지와 반팔을 준비했는데, 이전처럼 실내가 따뜻하지 않았다. 그저 찬기만 없을 정도였다. 그날 다른 날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출입문 주변을 문풍지로 막아서 바람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출입문 하단에 약간에 틈새가 있지만 이전에 비해 …

고구마 수확

다음주 초까지 비 예보가 있고 이번주부터 기온이 내려간다고 한다. 고구마는 맑은 날씨에 캐야 한다. 캐서 바로 말려야 하는데, 비가 계속 온다. 올해 고구마가 잘 자란 거 같고 항상 늦게 수확을 하다보니 썪은 상태로 수확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조금 빨리 캐고 싶었다.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면 늦을 거 같아서 비가 내리는 날 고구마를 캐러 갔다. 아내는 비 …

자가격리

주말에 회사에 출근했는데, 퇴근무렵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다. 코로나 확진자가 머물렀던 구내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있었다고 혹시 모르니 검사를 받으라고 한다. 아내와 상의하고 집으로 가지 않고 바로 농막으로 가기로 했다. 이틀동안 머물러야 해서 간단한 물건들은 챙겨놓으라고 하고 집앞에 내어놓은 가방만 가지고 갔다. 가는 길에 햄버거로 저녁을 해결했다. 농막에서 저녁에 형광등을 켜 놓으니, 창가에 작은 모기가 …

비 오는 5월

농막 공사가 끝났다. 추가로 데크와 지붕작업이 있지만 우선 실내에서 쉴 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되었다.  소소하게 보완할 것이 있지만, 그건 천천히 해야겠다. 이제 캠핑 수준의 살림도구를 업그레이드할 때이다. 언제든지 찾아가도 집처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비록 4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욕심을 버리면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가끔 밭에 물 주러 가거나 주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