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밭의 아침 모습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안개가 자욱했다. 피곤해서 좀 더 자고 일어났더니, 안개가 많이 걷힌 상태이다. 이곳에서 바라본 운해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아침에 컨테이너 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아내는 그새 일어나서 고구마 밭에 물을 주고 있다. 고구마 밭에 바가지로 물을 주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물호스로 잔뜩 줘야 한다. 그러면 다시 구멍을 메워야 해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조금 귀챦고 아침에 출근을 해야 해서 물주기를 포기했는데, 아내는 조금이라도 줘야 한다고 바가지를 들고 열심히 물을 나르고 있다.

내 생각에는 물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구를 흙으로 잘 막아야 한다. 그래야 아침에 이슬이 내리거나 기온차로 비닐에 맺힌 물방울이 다시 흙으로 스며들어 멀칭한 밭에 수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구마를 심은 구멍을 막아주지 않으면 그곳으로 수분이 증발해서 땅이 건조하게 된다. 그래서 어설프게 물을 주면서 구멍을 뚫리게 하는 것보다 그냥 놔두는 게 나은 거 같다. 물을 주려면 제대로 듬뿍 주고나서 흙을 잘 덮어줘야 한다.

 

모하 사진

이녀석은 사진촬영을 싫어한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고개를 돌리기 일쑤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진은 잠자는 모습이다. 잠자는 모습외에는 뒷모습이다. 운좋으면 앞모습을 찍기도 한다.   내공부를 방해하는 중 이젠 아예 의자에 앉아서 비켜주지 않는다.

농막에서의 여유

겨울에는 추워서 밭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창고를 개조한 이후로는 난로도 설치해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으면 갈 수 있다. 지금 설치한 난로는 빨리 컨테이너를 데울 수 있지만,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야 할 정도이다. 한 겨울에도 덥다. 작은 난로로 바꿔야 겠다. 농막에 겨울에 도착하면 농막 안에 있는 물이 전부 얼어서 사용할 수가 없다. 식수로 사용하는 물도 얼고 …

크리스마스 와인

애들이 대학생이 되니, 집에서 술 먹을 기회가 많아진다. 다들 술이 세다는 것은 아니다.  술을 좋아할 뿐이다. 나처럼 애들도 술을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빨게 진다. 요즈음 같은 시국에는 집에서라도 간단하게 파티를 즐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제 이마트에 가서 와인 4병을 샀다. 마침 크리스마스라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었다. 가격대는 만원 후반대이다. 와인 종류별로 1병씩 샀다. 그냥 입구에 있는 …

오랜 만에 집 근처에서 빵을 샀다. 모닝빵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깜빠뉴와 호두가 들어간 빵을 샀다. 호두가 들어간 빵은 아주 달달해서 맛있었다. 그래도 난 밋밋하지만 안에 건포도가 들어간 깜빠뉴가 더 맛있다. 큰애가 베이킹을 한다고 하는데, 독일에서 성탄절에 주로 먹는 슈톨렌을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성탄절에 먹고 싶었던 빵인데, 어떻게 알고 그걸 만드는지 좋아했다. 그런데, 며칠 …

서울에 눈이 내리다

지난 토요일에 서울에 눈이 내렸다. 내가 근무하는 곳에서 눈이 내려서 집에 전화하니 아직 그곳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차를 가지고 출근했는데, 야외에 세워 놓아 앞유리가 얼었다. 다시 건물 현관으로 가서 화장실에 있는 뜨거운 물을 가져다 뿌렸더니 한번에 녹아서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큰 도로는 눈이 녹았지만 골목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워 천천히 운전해야 …

윈도우 배경화면

MS에서 제공하는 배경화면의 일부이다. Bing Wallpaper에서 매일 다르게 제공하는 배경이미지이다.  내가 이용중인 곳은 호주로 되어 있는데, 사진이 반드시 호주 지역의 사진으로만 구성된 것은 아닌 거 같다. https://peapix.com/bing 사이트에 접속하면 훌륭한 사진을 볼 수 있다. 2010년부터 배경화면으로 제공된 사진을 날짜별로 볼 수 있으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저작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은 …

안개 낀 하루

아침부터 안개가 짙게 드리더니, 퇴근할 때까지도 온통 뿌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312이다. 이럴때에는 산책도 하지 않고 그냥 집이나 사무실에 쳐박혀 있는게 좋다. 이러한 안개 속에 매연이나 나쁜 공기가 공기중에 떠 있기 때문에 호흡기에 안좋다. 물론 운동도 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안개는 해가 뜨면서 사라지는데, 이번엔 경기도를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함께 계속 유지되었다. 도리어 중국 동해안의 농도는 높지 않다. …

모하

이번에 새로 사준 집은 마음에 드나 보다. 다른 것에 비해 안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