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대학생이 되니, 집에서 술 먹을 기회가 많아진다. 다들 술이 세다는 것은 아니다. 술을 좋아할 뿐이다. 나처럼 애들도 술을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빨게 진다. 요즈음 같은 시국에는 집에서라도 간단하게 파티를 즐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제 이마트에 가서 와인 4병을 샀다. 마침 크리스마스라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었다. 가격대는 만원 후반대이다. 와인 종류별로 1병씩 샀다. 그냥 입구에 있는 할인하는 제품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고르고, 샴페인과 포트와인은 추천 받아 샀다. 전부 기존에 마셔본 브랜드가 아니다. 큰애는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없다고 투덜댄다. 하지만 이번에 사온 레드와인은 맛있다고 한다.
왼쪽부터 포트와인, 화이트와인, 샴페인, 레드와인이다.
포트와인은 매장에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샀다. 보통 와인은 3일이내에 마셔야 하지만, 포트와인은 도수가 조금 세서 보관이 더 오래 가능할 거 같아서이다.(순전히 내 생각임)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요새는 애들과 함께 마시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일이 없다. 보통은 한병을 뜯으면 대부분의 경우 그날 다 비우게 된다.
첫날 아무도 안 마신다는 화이트 와인을 개봉했다. 이번에 구입한 화이트와인은 과일향이 많이 나는 와인이라 간만에 좋은화이 와인을 샀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애들이 레드와인을 개봉해서 마신 흔적이 있다. 저녁에 퇴근해서 나도 맛 좀 봐야 겠다.
2021.12.24
저녁에 퇴근하니, 이미 저녁을 먹고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레드와인에 대한 평이 좋다. 시간되면 같은 와인을 몇 병 더 사야겠다.
화이트와인은 과일향이 강한데, 별로라고 한다. 과일향이 망고향이 강하다고 한다. 난 여러 종류의 과일향이 나는 거 같아 좋은데, 다들 별로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와인에 어떻게 열대과일향이 나는지 모르겠다.
샴페인을 개봉했는데, 이것도 레드와인 맛보다 별로라고 한다. 난 화이트 와인에 취해서 더 마시지 못했다. 난 와인의 맛을 모르겠다. 레드와인은 일반적인 맛이라서 특별히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