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혼자서 천천히 타고 오려고 회사 현관을 나오는데, 입구에서 자전거 2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송파까지 오는 사람도 있어서 같이 왔다. 총 4명이 같이 왔는데, 앞에서 선행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편하게 자전거를 타고 왔다. 반포대교까지는 다른 일행이 있어서 속도를 맞추기 위해 천천히 왔고, 그 이후부터 2명이라 조금 속도를 내서 달렸다. 바람부는 날에는 앞에서 누가 바람을 막아주면 정말 수월하게 올 수 있다. 이번에는 집에까지 오면서 중간에 한번도 쉬지 않았다. 천천히 달릴 때 물 한모금 먹은 거 외에는 중간에 멈추지도 않았다.
어제 조금 무리를 했는지, 아침에 다리에 쥐가 나려고 했다. 2주를 쉬었다가 타니, 힘들었나 보다. 앞으로는 자전거 타는 횟수를 늘려야 겠다.
어제 타면서 느끼는 거지만 장거리 라이딩을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로 자신의 능력에 맞게 타야 한다는 것이다. 체력 안배를 해야 하고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힘들면 쉬어야 한다. 둘째는 바른 자세를 배워야 한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장시간 라이딩이 가능하다. 무릎을 탑튜브에 닿을 정도로 붙여서 페달을 굴려야 한다. 페달은 미는 게 아니라 회전시킨다는 느낌으로 쉬지 않고 굴려야 한다. 세번째는 자전거가 자기 몸에 맞아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게 안장높이나, 핸들바, 스템 등을 조정해야 한다. 조정으로 안된다면 자전거를 바꿔야 한다. 네번째는 안전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앞에 사람이 모여 있거나 커브에서는 무조건 속도를 줄여야 한다. 스피드는 한강에서도 충분히 낼 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구간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신나게 달리면 된다. 어제 나도 한강 중간에서 35km/h로 달렸다. 초반에 속도를 내지 않아 마지막 구간에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