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사준비

다음 주에 고구마를 심기로 해서 미리 농사준비를 하러 밭에 갔다.

도착하니, 한달 전에 심어 놓은 철쭉에 꽃이 폈다. 내가 직접 심은 꽃이 피니 더욱 예뼜다. 

   

 

가끔 고라니에 밭에 오기 때문에 고구마 심을 곳에 노루망을 쳤다.  그런데, 땅에 돌이 많아서 지지대만으로는 약했다. 콘테이너와 위쪽 축대 등을 끈으로 연결해서 지지대가 넘어지지 않게 했다. 

약 한달 전에 잔디 씨를 뿌려놓은 곳에 제법 잔디가 잘 자랐다. 원래 하루에 3번 물을 줘야 하는데, 다행히 최근에 비가 자주 와서 잔디가 잘 살았다. 그래서 차광막을 약간 올렸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늘을 만들어 줬다. 자주 갈 수 있다면 차광막을 걷고 물을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말라 죽을 거 같아서 차광막을 걷어내지 않고 약간 띄워서 공기가 통하게 했다.

올해 고구마 심을 곳에 난 잡초를 제거했다. 작은 잡초를 뽑지 못했다. 올해에는 멀칭을 하지 않고 좀 더 자주 가서 잡초를 뽑아줄 예정이다. 멀칭을 하면 잡초가 안 자라서 좋은데, 도리어 고랑 사이에 물이 고여서 그곳에 잡초가 자란다. 그리고 비가 와도 비닐 때문에 땅으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한다. 올해에는 거름도 주지 않고 그냥 자연 그대로 심을 예정이다. 다만 잡초를 뽑으러 2주에 한번은 가야 할텐데, 시간이 날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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