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두통이 있었다. 근육통도 조금 있는 거 같았는데, 어제 운동을 해서 그런가 싶었다. 회의를 마치고 단체로 점심까지 마치고 났는데, 열이 있는 거 같아 체온계로 열을 재니 36.9도로 정상이다.
잠시 뒤 진단키트로 검사하니, 한줄만 나와서 종합감기약을 먹었다. 비닐에 담아 놓은 진단키트를 버리려고 보니, 줄이 하나 더 생겼다. 두번째 줄이 얇아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2줄 맞다고 한다.
이번에 내가 겪은 증상은 두통에 근육통이다. 점심무렵에는 허리통증까지 있었다.
그래서 그대로 나와서 병원에 갔다. 토요일이라 접수마감되었고 일부는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거의 10통화 끝에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서 갔다. 검사는 간단했다. 목 안에 깊숙이 면봉 같은 것을 넣어서 검사한다. 전에는 코 안에 깊숙이 넣기도 했는데, 이번엔 목만 검사합니다. 5분 정도 되니 확진이라고 한다. 약 부작용 묻고는 처방전과 함께 확진 결과지를 준다.
병원 옆에 있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주니, 나가 있으라고 한다. 밖에 나와서 기다리다 생각해보니,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손님 한명도 없고, KF94마스크 까지 썼는데. 코로나 심할 때에도 약국에서 처방전만 주고 나간 손님은 없었던 거 같다.
더 웃긴 것은 2층 복도에서 기다리는 데, 약국에서 내가 나와 기다리는 것을 본 청소하시는 분도 나를 피한다. 처음에 계단쪽으로 이동해서 청소하는 척 하시더니, 아예 내려가 버린다.
약을 받고 회사로 다시 와서 결과지를 첨부하고 공가 휴가를 내고 짐을 챙겨서 집으로 왔다. 전에는 나중에 결과지를 첨부해도 공가 신청이 됐는데, 이젠 신청시 결과지를 첨부해야 한다.
내 증상은 감기몸살이다. 두통과 근육통이 있다. 집에 와서 안방을 혼자 독차지 하고 자고 났더니, 두통은 사라졌다. 다음날 아침에 근육통이 있었는데, 아파트 2바퀴 산책하니 이젠 근육통도 사라졌다. 가끔 기침이 나오는 정도이다.
3일째 아침에 목이 아프고 가래가 나와서 오후에 집 근처 병원에 가서 다른 약을 받아왔다. 약 먹고 집에서 쉬니 금방 증상이 없어졌다. 평소에는 피곤해서 약이 잘 안들었는데, 집에서 쉬면서 약을 먹으니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이젠 기침만 조금 나온다.









자가격리 마지막에 아내와 큰애도 코로나 확진되었다. 나름 방에만 있었는데, 가족간에 전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