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어릴 적 대학로에서 하늘에 온통 빨간색으로 물든 노을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대학로 주변 건물위로 물든 노을은 도심에서 바라본 가장 멋있는 노을이었다. 코로나19 덕분인지는 몰라도 올해는 공기가 맑은 날이 많다. 날씨가 맑으니 저녁 노을도 멋지다. 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오면서 바라본 노을은 더욱 멋있어서 가끔은 자전거를 멈추고 사진을 찍곤 한다. 최근에 부엌 창문을 전부 뜯어내어 깨끗이 닦았다. …

노을

우리집은 동향이다.  부동산중개인 말에 따르면 남동향이라고 하는데, 내가 봐서는 그냥 동향이다. 그래서인지 집에 있는 꽃나무에서 꽃이 피지 않는다. 최근에는 거실에 있는 화분에서 개미만 증가할 뿐이다. 거실에 누워있다가 개미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는 거실에 있는 화분중에서 1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베란다로 내다 놨다. 그리고 베란다에 걸쳐서 키우던 상추도 전부 버렸다.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자라지고 않고 건조해서인지 거의 말라 죽었다.

이사온 후 한가지 위안이라고는 집이 선선해서 좋다는 것이다. 집 밖의 온도가 30도가 되어도 집안은 선선해서 좋다. (물론 겨울에도 다른 집에 비해 선선하다. ㅎㅎ)
대신 서쪽 창문을 열면 바람이 통해서 좋은데 조금 시끄럽다. 바로 옆이 도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전 주인은 방마다 에어콘을 설치했나 보다. 모든 방에 에어콘이 설치되어 저렴한 가격에 우리한테 인수할꺼냐고 물어봤지만 우리는 한여름에도 에어콘을 잘 틀지 않아 인수하지 않았다.  후유증으로 방마다 에어콘 배관 구멍이 있어서 올 겨울에 오기 전에 제대로 막아서 난방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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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경 잠실 롯데월드 타워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건물은 멋이 없지만 노을과 함께라서 그런대로 볼만하다.

안면도

[Best_Wordpress_Gallery id=”6″ gal_title=”안면도”] 평일에 공휴일이 있어서 쉬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먹고 싶었던 게국지를 먹으러 안면도에 갔다. 순전히 게국지를 먹으러 갔다. 다른 일정이야 시간이 남으면 하면 되겠지 했는데… 아침에 처제네 시골에서 올라온 김치를 갔다주러 들렀다. 동탄에서 12시에 안면도에 출발했는데, 근처에 행사가 있어서인지 도착하니 5시 30분이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5시간을 넘게 차안에 있었던 셈이다. 평소 평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