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쉐@혜화

SDIM0906 SDIM0907 SDIM0908 SDIM0909 SDIM0911 SDIM0912 SDIM0913 SDIM0915회사일로 휴일에 제대로 쉬지 못해서 휴가를 냈다. 아내와 함께 간 곳은 대학로였다. 원래 늦었지만 가을단풍구경을 가려고 나섰지만, 영하로 내려 간다는 뉴스에 시내로 방향을 바꿨다. 그래서 창덕궁 후원을 가볼려고 했는데, 당일 매진이라 입장을 할 수 없어 근처의 대학로로 향했다. 먼저 혜화동 성당을 잠깐 구경하고 대학로를 걷기로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불어로 시장이라는 뜻을 가진 마르쉐가 열리는 날이었다. 매월 두째주 일요일에 열린다고 한다. 지역별로 여러곳에서 열리는 데, 이곳은 마르쉐@혜화라고 불린다. 정확히 행정구역상 동숭동인데, 왜 혜화로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겠다.

이곳은 가격은 다른 곳보다 비싸지만 직접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은 유기농 제품이 많았으며, 예술가 들이 직접 재배하여 만든 제품들고 있고 자기가 키운 농작물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중에서 단연 인기가 많았던 곳은 직접 먹을 수 있는 코너였다. 생강차나 과일쨈 등도 있었지만 구경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곳에서는 항상 사람들이 붐볐다. 우리도 애들 주려고 초코릿이 듬뿍 뿌려진 브라우니를 샀다. 또한 우리도 군것질 거리로 오징어먹물크로켓을 샀다. 작은 것이 3천원이나 했다. 시식한 생강차가 겨울철에는 딱이겠다 싶었지만 그건 다음에 와서 사야겠다.

장터가 열린 곳은 현재 예술가의 집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인데, 예전에는 서울대 본관건물이었던 곳이다.

우리는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서 대학로 골목을 한바퀴 돌았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택이었다. 내가 최초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담이 높은 주택가였다. 그러다가 대학로가 생기면서 하나둘씩 주택가를 개조해서 카페가 생겨나더니, 이젠 빌딩으로 가득한 동숭동이 되어 버렸다. 나의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 이젠 거의 흔적을 찾아 보기 힘들다. 마로니에 공원도 보행자가 많아져서인지 공원이 아닌 관광지가 되어 버렸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정동 전망대에서

SDIM0889 SDIM0888 SDIM0885근처에 도착하니 막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매시 정각에 있는 교대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관광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모델이 되어 주었다. 그래서 수문장들은 긴장하고 있는데, 관광객은 그 양쪽에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생각해 보면 관광객을 배려한 것이지만 격식이 조금 떨어 지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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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이다. 휴일에만 개방을 하고 있으며 주차는 불가했다. 하지만 아침에 사람들이 없어서 시청 입구에 있는 도로 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었다. 입구는 그냥 시청 사무실 같이 들어 가게 되어 있었다. 원래가 직원 휴게실인데, 시민을 위해 개방한 것이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한가했다. 중간에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이 와서 구경하고 갔다. 대부분 짧은 시간에 머물고 가는 사람들이었고, 가끔 한 두명은 오랜 시간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냈다. 내가 본 일본 관광객들은 음료를 사먹지 않았고 중국인들은 커피를 주문해서 시켜 먹는 것을 보고 관광수입은 일본보다 중국인들이 더 돈을 많이 쓰고 가는 구나 싶었다. SDIM0902

노출차이가 많이 나서 지윤이 얼굴이 검게 나왔다. 역시 똑딱이의 후레시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2013-10-13 12.03.27 2013-10-13 12.04.56 2013-10-13 12.04.48 2013-10-13 11.52.20 2013-10-13 11.52.10 2013-10-13 11.51.52 2013-10-13 11.44.51 2013-10-13 11.44.35 2013-10-13 11.44.15 2013-10-13 11.43.25 2013-10-13 11.43.03 2013-10-13 11.38.42 2013-10-13 11.38.13 2013-10-13 11.37.57 2013-10-13 12.09.03 2013-10-13 12.08.43 2013-10-13 12.08.25 2013-10-13 12.07.05 2013-10-13 12.05.37

이날 우리는 덕수궁에 가지 않았다. 그냥 내려다 보고 왔을 뿐이다. 정동전망대는 시가날때 한가하게 오래 머물을 수 있는 여유있는 공간이었다. 바로 옆에 시립미술관까지 있으니, 휴일에 시간이 나면 여유롭게 다시 오고 싶다. 내부에는 대한제국시대의 사진들이 있었다. 특히 1904년도의 서울은 초가집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불과 100년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곳이 서울이기도 하다. 또한 일제로 인해 아관파천이 있었던 기록이 있다. 힘없는 나라의 설움이전에 공무원들의 부패가 초래한 위기였다. 그나마 백성들이 독립을 위해 전재산을 희생했지만, 그결과는 친일파의 계속된 정권찬탈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위기가 발생하면 누가 자기 재산을 바쳐서 나라를 살릴 지 걱정이다. 이미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고생하는 것은 봐 온 국민들이 그 같은 희생을 다시 할지는 의문이다.

 

가을의 코스모스

어릴 적에 학교에 가는 길에 좌우로 길게 피어있던 꽃들이 코스모스였다. 다양한 색깔로 방긋 웃어주는 것 같이 날 반기는 거 같아 항상 그 길을 걸을 때면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여러 색깔중에서 난 핑크색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핑크색만 존재한다면 예쁠 거 같진 않다. 길가에 핀 코스모스는 아니지만 간만에 사진에 담아 봤다.SDIM0836 SDIM0838 SDIM0837

새로운 가족

rps20130612_080615rps20130612_080448어제는 우리집에 새로운 가족이 13명이나 생겼다.
새로산 미니수조에 구피 6마리와 다른 송사리종 7마리가 정착했다. 그중 암놈이 3마리나 된다.
아직 수조등도 없고 준비할 게 많지만 그전에 키우던 금붕어와는 다른 면이 있다. 작이서 인지 귀엽다. 그리고 물고기가 13마리나 되니 정신없이 움직인다.
서윤이가 사달래서 산 건데, 내가 더 기분이 좋다. 그리고 물흐름이 너무 빠른 것은 아닌지 배고픈 것은 아닌지 수조가 너무 어두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특히 새로 태어날 새끼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걱정이다. 추가로 필요한 물품을 주문했으니 어서 도착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제대로 관리가 가능 할 거 같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것은 열대어라서 온도는 26도로 맞춰야 하니 온도관리에도 힘써야 겠다.

2013년 2월 눈 내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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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내린 눈 치고는 많이 내렸다. 11년만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초중고교에서는 등교시간은 1시간을 늦췄다고 한다.
밤 사이에 16.5cm나 왔서인지 도로에도 아직 제대로 눈이 치워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공무원은 새벽 제설작업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오늘이 근무일이었으면 나도 출근해서 눈을 치워야 했을 것이다.
고생하는 많은 공무원이 있는데, 일부 고급공무원은 그렇치 못한 거 같다.
국회에서도 사무처 직원은 눈을 치우는데, 국회의원이 눈을 치웠다는 얘기는 못들었다.
올바른 시민의식은 어떻게 해야 이루어질까?
선진국으로 가서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나? 아니면 시민의식을 위한 많은 교육이 있어야 하나?
내 생각에는 위사람들이 모범을 보여야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그러한 문화가 퍼져갈 거 같다.
눈 사진 2장 올려놓고 잡설이 많아졌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