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 한녀석이 직장을 그만 두었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났다.이번에는 규현이도 함께 봤는데, 아예 흰머리로 염색한 거 같았다. 내가 늦게 도착해서 식당에 들어서니, 세명이 모여 있는 모습이 어릴때 내가 생각하던 전형적인 아저씨들이었다. 다들 많이 늙었다. 이젠 애기거리가 노후준비였다. 하긴 은퇴후 최소 30년은 더 산다고 하니 수입없이 살림을 꾸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성빈이는 첫직장인 삼성생명에서만 20년을 근무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