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걱정

어제 부서에서 회식이 있었다. 끝나고 오려는데, 성빈이에게 전화가 왔다. 지난주에 회사를 그만 두었다는 것이다. 한잔 하자고 한다. 내가 광명에서 그곳으로 가면 11시가 넘을 것 같아 뒤로 미웠다. 그런데 집에 가서 자려고 하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시간이 안된다고 하던 준서와 한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빈이가 회사를  그만 두니 찹찹했나 보다.
몇개월전에 실직한 귀선이처럼 이젠 우리 나이도 명퇴할 때인가 보다. 이미 사기업에 다니는 애들은 그만 두기 시작했다. 아직 45세도 안되었는데 벌써 실직이라니. 다행히 성빈이는 삼성생명에 오래 근무해서 다른 곳에서 오라고 하니 다행이다.  이럴때에는 공기업에 다닌 것이 좋지만 노후 대비를 못해 놓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 지금이라도 연금을 들어야 하나 노후용 땅을 사야 하나,  어떤 식으로 대비를 해야 하는 지 걱정이다. 다행이 올해부터 아내가 직장을 나가서 경제적 여유가 있지만 연금을 장기적으로 가입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우선은 아파트 대출금을 갚는데 주력하지만 조만간 다른 투자처를 찾아야 겠다.
앞으로 30년도 더 남은 세월을 무엇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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