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비데가 고장이 났다. 비데 시트와 뚜껑이 천천히 닫혀야 하는데, 내려 놓으면 그냥 꽝!하고 바로 닫혀 버린다.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사용했는데, 시트 부분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앉으면 시트가 제멋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내가 분해를 해 봤다. 그랬더니, 비데 상부와 댐터를 연결하는 부분이 깨졌다. 뚜껑을 닫으면 천천히 내려오게 하는 역할을 댐퍼가 한다. 그런데, 댐퍼를 고정하는 부분이 깨져서 제대로 동작을 안하는 것이었다. 지난번에는 AS기사를 불러서 수리를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대림 도비도스 AS센터에 전화를 해서 부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니, 부품 판매처 연락처를 알려준다. 알고보니, 대림에서는 판매와 서비스만 담당하고 실제 제조사는 별도로 있어서 해당 제조사에서 부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부품판매처는 매우 친절하게 해당 부품을 찾아서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줬다. 내가 주문한 부품은 DB-1500모델의 탑커버이다. 택배비 포함해서 총 32,300원이다.
부품이 도착해서 막상 분해를 했더니, 탑커버의 고정부분 뿐만 아니라 댐퍼을 감싸는 부분도 깨졌다. 일단 최대한 고정을 하기로 했다. 커버와 본체를 분리하고 작업하면 편했을 텐데, 전선이 연결된 상태에서 작업하려다 보니 힘들었다. (나중에서야 알았다.) 템터를 맞춰서 커버나 시트를 고정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결합을 마치고 AS센터에 부품을 물어보니, 템터 세트로만 판매한다고 한다. 그런데, 뎀터가 시트용과 커버용이 달랐다. 약간의 크기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조립이 되었으니, 제대로 되었을 거라고 믿는다. 요즈음 전자제품은 대부분 부품을 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체하는 방식이라 분해만 할 줄 알면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앞으로 간단한 것은 직접 고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