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2019년)

이번 교육은 패키지 여행 같았다.

이번 교육은 우리 팀에서만 경쟁률이 3대1이었다. 실장님과 다른 팀장님은 안되고 나만 되었다. 내가 선택한 차수의 경쟁률이 낮았나 보다. 어쨌든 회사의 비용으로 힐링교육을 다녀온다고 해서 좋았다. 아침에 일찍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고 나오자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처음 이틀은 비로 인해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추위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마지막 날은 날씨가 좋았다. 다른 부서의 사람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여행의 기록은 동영상과 사진으로 남겼다. 동영상은 자전거 블랙박스용도로 구매한 액션캠으로 찍었는데, 액션캠이 여행기록으로도 훌륭하다는 것은 알게 되었다. 중간중간 찍은 영상을 편집했다.

“비바비디오”라는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에서 편집했는데, 3일간 무료라서 하루만에 편집을 끝냈다. PC버전의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보다 나은 거 같다. 정교한 편집은 어렵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전부 지원되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금방 만들 수 있다.

이번에 가져간 후지필름X70 카메라를 제대로 테스트하고 왔다. 역시 내 선택은 훌륭했다. 하이엔드 똑딱이 답게 화질은 훌륭하고 다양한 기능 또한 아주 편리했다. 특히 액정이 틸트되는 기능은 낮은 위치나 높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비록 줌이 안되긴 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줌 되는 사진을 안 찍으면 되니까. 하지만 여전히 사진의 색감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똑딱이치고는 잘 만족스럽다.

제주도 숙소는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이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오션뷰는 아니였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화장실도 2개나 있어서 좋았다.

 

건물은 4층까지 있었고 유럽의 중앙정원 같은 빈 공간이 있어서 햇볕이 들어왔다.

 

중앙에 고인돌 같은 엄청 큰 돌이 세워져 있었다. 제주도의 바위인 것처럼 구멍이 쏭쏭 나 있다.

 

비가 내려서 나뭇잎에 빗방울을 머금고 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바닷가 산책을 나왔다. 주변에 배추잎 같은 것이 해변으로 밀려와 있다.

 

이건 코스모스?

 

전에 TV에서 해녀가 문어를 잡아서 해물라면을 끓어 판다는 것을 봤는데, 혹시 이곳이 아닌가 싶다. 곧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 하기에 해물라면 2개를 시켜서 4명이 나눠 먹었다. 하지만 소주도 2병이나 마셨다.

 

물미역인가?

 

이것은 곰피라고 한다. 우리가 주울려고 하니, 근처에 있는 해녀가 못 먹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해안 지역별로 어촌계에서 통제하고 있어서 함부로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그렇게 말한 거 같다.

 

곰피의 전체 모습. 물미역보다는 단가가 비싼가 보다. 물미역은 가져가도 좋다고 하더니, 이것은 안된다고 한다.

 

해안가에 해초가 몰려와 있다.

 

물미역을 들고 가는 하팀장님.

 

둘째날 보롬왓이라는 곳을 갔다. 유채와 보리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입장료 3천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을 차를 즐겨 마셨다. 이젠 국산차가 아니라 커피를 주로 마신다. 어느 곳을 가도 다방이 아닌 커피숍이 있다.
허브가 심어져 있다. 바닥에는 부직포 매트가 깔려져 있다. 나도 우리밭에 고랑 사이에 깔아 놨다. 후기를 보니, 라벤더인 거 같다.

 

실내 비닐하우스로 만든 곳에 다양한 식물을 전시하고 있었다.

 

앉아서 쉴 수 있게 의자로 있어서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다육식물이라는 것만 알겠고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 선인장?

 

어떻게 이렇게 반복된 패턴을 만들까?

 

잎의 끝부분은 까시일가?

 

보로왓. 바람부는 밭이라는 뜻이다. 어느 밭이든 바람이 불지 않나?

 

깡통열차인데, 음악은 뽕짝이 나오고 있다.

 

보라유채밭인데, 사람들이 들어가서 헤집어 놨다. 길을 내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나?

 

보리밭. 지금이 보릿고개인가?

 

보리밭 하면 난 정주영이 생각이 난다. 겨울철에 잔디처럼 보이게 하려고 보리를 심었다고 한다.

 

모밀밭이다. 용평의 모밀보다 여기가 더 규모가 크다고 한다.

 

모밀은 어떻게 수확하는 지 궁금하다.

 

여긴 또 다른 밭인데, 무슨 식물인지 모르겠다. 큰 허브인가?

 

잔디를 띠로 심어 놓은 것을 봐서는 얼마되지 않은 거 같다. 1년만 지나도 흔적을 알 수 없는데, 올 봄에 심은 거 같다.

 

잔디밭에서 큰 연을 날리고 있는 부자가 보인다. 우리 아이 어릴 적에도 연 날리면서 좋아했었는데.. 다음 번에 제주를 가게 되면 꼭 연을 날려 보고 싶다.

 

보롬왓 카페 건물. 따뜻하면 유리문을 열어 놓는데, 오늘은 춥다.
이사진을 왜 찍었을까?
어디든 있는 토끼풀이다. 어릴 적에는 부자였던 거 같다. 토끼풀 반지도 많았고..
사진으로 보면 헷갈린다. 작은 부분을 확대한 것인다. 멀리서 찍은 것인지 헷갈릴 수 있다.
카페 옆 담벼락이다.
여기서 토끼풀은 잡초일까?
입장할 때 이것을 붙여야 한다. 아니면 쫒겨난다.
처음에 이것을 보고 놀랬다. 담쟁이 덩굴이 나무를 타고 올랐는데, 그 위로 이끼가 나서 줄기를 가린다.
이끼의 진화에 대해서 배웠다. 처음으로 육지로 올라온 식물이라고 한다.
갑자기 어디서 담쟁이덩굴이 나타났지?
연리지 :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
추위 속에서 떨면서 담요로 겨우 몸을 가리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숲이 끝나가자 햇볕이 비쳤다.
이벙커는 원래 통신시설로서 보안시설이었다. 하지만 이곳을 문화공연시설로 바꾸었다. 현재 빛의 벙커라는 작품이 공연되고 있다. 벽 면 뿐만 아니라 바닦까지 이용해서 작품이 투영되며, 같은 장면은 하나도 없다. 이곳에서 울리는 음악소리와 화면이 조화를 잘 이룬다.
사람들이 바닥에 앉거나 벽에 기대어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이렇게 긴 벽에 어떻게 화면을 표시하였을까? 궁금하다.
지금은 프리다칼로의 작품을 이용한 공연이다. 여러 작가별로 작품이 순차적으로 공연되고 있다.
꼬리의 끝 부분에 새끼가 달려 있다. 작품이름은 “탄생”이다.
KT가 운영하던 국기기간 통신시설이라고 한다. 건물 위로 흙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자연환기로 인해 연중 16도씨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방음도 잘 되어 있어 2018년 11월부터 공연시설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다. 빛의 벙커는 1년동안 공연된다. 올해 10월까지 이다.
바움커피박물관.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지가 그렇게 오래 되었나 싶다. 속초, 제주 등 커피 박물관이 많다.
셋째날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갔다. 해 뜨는 시간은 5시 30분이다. 다행이 5분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숙소에서 바로 나오면 가까운데, 네이버 지도에 나온 길로 오다보니, 20분이 걸렸다.
이런 것은 타임스템프 기능을 이용해서 찍어야 하는데, 사용법을 모른다.
해가 반쯤 올라 왔다.
이럴때에는 카메라가 줌이 안되는 것이 아쉽다.
짧은 시간에 해가 떠 올랐다.
멀리서 보기에 동화 속 같이 생긴 집이다. 굳이 가까이 가고 싶지는 않다.
하얗게 생긴 것들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사진에서는 존재감이 확실하다.
멀리 숙소사 보인다.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숙소까지 얼마되지 않는다.
이곳에 있는 카페는 정말 전망이 좋아 보인다.
“Mint”라는 레스토랑 겸 카페이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을 거 같다.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산책을 하니, 한적하고 공기도 맑아서 좋다.
아내랑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도 꽃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찍으면 왜 진한 사진의 느낌이 나지 않는걸까?
숙소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을 통해 올라왔으면 편했을 거 같다.
아직 가을도 안 왔는데, 벌써 이곳은 희긋한 것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바다 건너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멀리 보이는 것은 고인돌인가?
공항으로 가기 전에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에 들렀다. 이미 좋은 자리는 전부 선점되어 있다. 그저 사진만 찍고 올 뿐이다.
이곳은 커피 외에도 원두와 커피용품을 팔고 있었다.
유명한 카페라서 그런지 항상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한다.
이곳에 앉아서 출렁이는 바다를 한동안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잡념이 사라질 거 같다.
사오고 싶었던 원두과 기념용 머그잔.

 

제주도에서 찍은 전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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