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버터 치아바타

최근에 체인 빵집이 아닌 곳에 가면 앙버터로 만든 제품들이 많다. 굵은 버터가 있어 느끼할 거 같지만 먹어보면 달고 맛있다. 계속 먹다보면 금방 다 먹게 된다.

아내도 이 빵을 좋아한다. 집 근처에  “알레 아 파리”라는 빵집에 자주 가는데, 이곳의  앙버터 바케트와 올리브 치아바타를 좋아한다. 이곳의 치아바타는 일반적인 치와바타와는 다르게 매우 부드럽다.(아마 올리브오일을 많이 넣은 거 같다. ㅎㅎ)  가끔 저녁 먹고 아내와 같이 빵을 사러 가는데 빵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수제 앙버터 만들기

앙버터를 만드는 방법은 알고 나면 간단하다. 앙버터는 팥앙금과 버터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버터는 앵커버터를 사면 되고, 팥은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에 가급적 넓은 냄비에 넣고 끊인다. 물이 잠길 정도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난 잘 안익어서 여러차례 물을 추가로 부었다. 푹 삶은 다음에 팥과 설탕의 비율을 1대 0.8의 비율로 넣어준다. 그런다음에 뭉개준다.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생각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건강에 안좋을 거 같아 다음에는 꿀을 넣어봐야 겠다.

제과점에서 파는 앙버터는 버터의 두께가 꽤 두껍다. 나름 프리미엄버터인 고메버터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많이 넣기는 겁난다. 난 조금 얇게 짤라도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버터보다 팥앙금의 양을 많이 넣는다.

치아바타는 바게트와 마찬가지로 버터가 들어가지 않지만 부드러운 빵이다. 보통은 부드러운 빵은 대부분 버터를 넣는다. 하지만 치아바타는 1차 반죽을 12시간 내지 24시간 정도 숙성을 시킨 다음에 2차 반죽을 추가해서 반죽한 다음에 굽는다. 그래서 건강에 좋을 거 같다. 

치아바타 만드는 법

위 사이트에 나와 있는 방법대로 하면 어렵지 않다.  

1차 반죽은 중력분 300g, 드라이이스트 1g, 미지근한 물 210g를 넣고 조금 반죽한 다음에 12시간 이상 발효하면 된다.

2차반죽은 숙성된 1차 반죽에 강력분 300g, 드라이이스트 3g, 미지근한 물 210g, 소금 4g를 넣고 반죽한 다음에 올리브오일 2스푼을 넣고 40분 정도 발효한 다음에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간 구우면 된다.

만약, 견과류를 넣는다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견과류를 7분 정도 구워주면 더욱 바삭해진다. 견과류나 건포도 등을 반죽 가운데에 넣고 원하는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서 15분 정도 추가 발효시킨 다음에 굽는다.

한가지 팁은 오븐에 구울때 유산지를 깔면 종이가 달라붙어 안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철판에 올려놓고 구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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