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금성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북한과 공작을 수행한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이다.
외국의 첩보영화처럼 액션씬은 없지만 상영시간 내내 긴장을 유지했다. 물론 40~50대에게는 이해가 가는 내용이지만 우리 큰 애는 이해를 하면서 봤을까 싶다. 북한 탈출씬 등 일부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이지만 큰 줄거리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다. 실제로 북한배우와 광고를 촬영하고 언론에 사건이 보도된 이후에 북한측 관계자와 다시 만나기로 했다.
실제로는 편승공작이라고 하는데, 안기부의 돈을 가져다 쓴 게 아니라 실제 자금출처가 확실한 돈으로 공작을 했다. 물론 그 자금원이 이익을 낼 수 있게 안기부 등이 기업과 연결시켜 주면서 간접적으로 지원을 한다. 이렇게 해야 북한의 정보기관도 돈의 출처를 조사해도 깨끗하고 안기부의 돈을 사용하지 않으니 오랜 시간동안 공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난 태풍의 바람을 뚫고 자전거로 집에 와서 다시 심야영화를 보러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