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
정답이다. 적어도 우리 집에서는 알람보다 포스트잇이 아침에 시간에 맞춰 일어나기에는 좋다. 다만 서윤이에게는 알람도 필요하다. 한번에 깨워서 일어나지 않아서이다. 알람이 계속 시끄럽게 소리를 내기 때문에 자는 사람에게는 모르겠지만 깨어있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소음이다. 그래서 서윤이를 깨워서 알람을 중단시키고 싶기 때문이다. 즉, 서윤이에게 알람은 나를 깨워달라고 주변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한 용도이다. 정말 1분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소리를 듣다 보면 서윤이를 깨워서 남은 알람을 중지 시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포스트잇에 적는 표현도 달라지고 있다. 전에는 얘교를 잔뜩 담아서 적었는데, 알람을 맞춘 이후로는 간단해졌다. 애절한 표현이 없어도 귀챦아서 깨울 거라는 것을 알아서 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