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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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가려고 했던 중도 유원지의 공사가 끝나지 않아 춘천댐 근처에 있는 음식점으로 갔다. 물론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 사진만 찍고 그냥 나왔다. 멀리서 주인 아줌마가 뭐라고 혼자 중얼거리는 거 같은데, 잘 들리지 않아 무시했다. 아마 사유지인 식당에 와서 음식도 먹지 않고 갔다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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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강아지 2마리가 마중(?)을 나왔다. 초반에는 엄청 짖어대더니, 우리가 계속 다가가자 조용히 길을 안내하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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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있는 산토리니와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춘천의 까페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 감정을 남기도 다음 출사지로 향했다.

그곳은 강원대 캠퍼스였다. 우리가 늦게 찾아가서인지 연꽃은 전부 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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