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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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영을 14개월이 넘어간다. 최근에 기초반에 다니고 있지만 틈틈이 자유수영을 통해 연습중이다.
지난 며칠간 나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 그동안 올림픽수영장에 가면 쉬지 않고 수영하시는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다. 그분들은 참으로 천천히 가기 때문에 중간에 추월하거나 배영으로 뒤따라 가곤 했다. 그래도 내가 그분들보다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서 항상 만나곤 했다. 물론 내가 쉬지 않고 수영하지는 않아도 만나게 된다. 자세히 보면 자세도 엉망이다. 두 다리를 붙여서 저어야 추진력을 받는데, 발 사이는 벌어져 있고, 두 팔고 일직선으로 젓지 않아 저항도 많아 보인다. 그냥 체력이 좋다는 말 밖에… 나도 물론 빨리 가기 때문에 한바퀴 돌고 오면 쉬어야 한다. 숨이 차서 바로 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앞 사람들 때문에 천천히 가고 발차기를 천천히 하니까, 호흡이 안정되어 장거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속도가 줄었다. 며칠전에는 30분 정도를 쉬지 않고 돌았다. 올림픽수영장은 50m레인이기에 한바퀴를 돌면 100m가 된다. 그럼 1km도 넘게 수영했다는 얘기인데, 내 스스로도 놀랐다.
아내와 함계 기초반을 다니면서 배운 점은 호흡법이었다. 워냑 기초를 속성으로 배우다 보니, 호흡이 잘 안되었다.난 자유형을 할때 팔을 저을때에만 코로 숨을 내쉬었다. 또한 코 뿐만 아니라 입으로도 숨을 내쉬고 있었다. 즉, 중간에는 숨을 참고 있었는데, 물속에 있을때에는 끊임없이 코로 숨을 내쉬어야 한다.  수영이론에 보면 70%정도만 숨을 내쉬고 30%는 물 밖으로 나오면서 숨을 내쉬고 바로 들이 마셔야 된다고 하는데, 그것대로 하기는 쉽지 않다. 그냥 전부 내쉰다는 느낌으로 해도 숨이 일정부분 남아 있기 마련이다.
좀더 연습해서 50분 내내 쉬지 않고 수영하도록 연습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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