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오버홀 정비

일명 오버홀이라고 부르는 전체 분해정비를 했다. 그렇다고 새 제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분해청소를 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분해를 했으니, 부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나는 BB(바텀 브라켓)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뒤쪽 휠의 부품이 녹이 슬어 있다고 했다. 이유는 잦은 물세차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스프라켓을 고정하는 부분인데, 작년에 중고로 휠을 구입했었다. 전 주인이 물세차를 자주 했나 보다.

정비 도중에 전화를 줬으면 부품값만 들었을 텐데, BB를 교체하려면 분해해야 하니 공임이 추가로 발생한다. 그냥 당분간은 타야겠다. 교체시기는 소음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 같은 초보가 알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에 체인청소한다고 뒷드레일러 바깥으로 체인을 연결한 상태로 고성철인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그 상태로 90키로를 달리니 쇠로된 트레일러에 홈이 깊게 파일 정도였다. 당연히 더 힘들었을 것이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기록을 기대해 본다.

체력이 안되니, 자꾸 장비에 의존하게 된다.

 

2025.1.25(토)

어제 오버홀 후 처음으로 타봤다. 정말 잘 나간다. 느낌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니 속도가 안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건 내 체력의 문제지만 잘 굴러간다는 느낌이 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어는 잘 동작했지만, 바람이 불어 기어를 한 단계 낮추니 10초 정도 지나서 바로 원위치 되어버린다. 2단계를 낮췄더니 3단계로 내려가 버린다.

오늘 변속기를 조정하러 간 김에 BB도 교체하기로 했다. 다행이 공임은 받지 않고 부품값만 받기로 했다.한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내일 다시 찾으러 가기로 했다.

Leave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