휀다 방음 후기

전기차는 엔진이 없는 대신에 다른 소음이 귀에 더 잘 들린다.

SUV를 타다가 세단으로 와서인지 전기차라서인지는 몰라도 노면소음이 많이 거슬린다. 전에는 엔진소음에 다른 소음이 묻혀서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전기차의 경우 노면이 좋지 않은 곳을 가게 되면 저음의 공명음 같은 소음이 신경 쓰인다.

자동차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 휀다이며, 바퀴쪽의 커버를 휠하우스라고 한다. 소음이 직접 발생하는 곳이 바퀴와 노면이 닿는 부분이며, 이곳의 방음작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방음작업은 진동부분을 먼저 작업하고 방음처리를 한다. 보통은 부틸패드라는 것을 이용해서 진동을 줄이고, 신슐레이트라 보온소재를 이용하여 방음처리를 한다.

최근에 부틸패드보다 효과적인 수퍼코트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다. 무게도 더 가볍고 방진 및 방음효과가 더 뛰어나다. 부틸패드는 접착력이 있는 패드로 철판에 부착하는 방식이고 수퍼코트는 페인트 같은 것으로 직접 철판에 칠한다. 구석구석 더 촘촘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페인트 칠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비닐로 페이트가 닿으면 안되는 곳을 감싸줘야 한다.  물론 시공하는 작업자의 실력이나 노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통화한 다음날 출근길에 차를 맡기고 퇴근길에 작업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방음재료인 신슐레이트도 여러겹을 포갰다고 한다. 내 생각에도 소리가 실내로 들어오는 틈새 작업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작업한 거 같다.

집으로 오는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에서 느낀 노면소음은 확실히 줄었다. 이전보다 훨씬 조용한 것은 아니지만, 내게 거슬렸던 저음의 공명음은 많이 줄었다. 도리어 풍절음이 신경쓰일 정도이다. 이중접합유리가 아니기 때문에 풍절음을 잡을 수는 없다. 이정도면 만족해야 한다. 방음작업을 추가로 하면 조용하겠지만, 효과는 비용 대비 적다. 휀다 방음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

내가 작업한 곳에서 시공후기를 올려주었다.

제로가드 분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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