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로 한동안 방치하였던 밭의 잡초를 제거했다. 전부 다 하기엔 우리 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입구쪽과 밭 주변만 했다. 그리고 뒷밭에 배추를 심으려고 잡초를 뽑았다. 다른 곳은 잡초를 자르기만 했다. 너무 많아서 나중에 비가 온 뒤에 잡초를 뽑아야 할 거 같다.
우리가 이렇게 잡초를 제거한 이유는 배추를 심기 위해서이다. 요새 배추가격이 한포기에 만 오천원씩이나 하기 때문이다. 물론 김장철에 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이 내려갈 것이다. 그래도 너무나 오른 가격 때문에 우리도 직접 배추를 심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는 8월말에 심어야 했지만 조금 늦었다. 이제라도 제대로 가꿔서 올해 김장 담글 때 썼으면 좋겠다.
한동안은 우리 밭에 잡초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퇴비를 주기 시작하면서 밭 뿐만 아니라 온통 잡초가 무성하다. 원래 돌도 많던 곳인데, 돌을 많이 골라내서 잡초도 자라기 좋게 되었나 보다.
올해 사과는 총 3개 수확을 했다. 어렵게 봉지를 씌운 것도 3개외에는 장마로 인해 전부 바닥에 떨어져 버렸고, 그나마 봉지를 씌우지 않아 남아있던 사과는 까마귀 밥이 되어 버렸다. 나중에 제대로 사과를 키우려면 망을 씌우는 것부터 해야 겠다. 올해 처음으로 감이 열렸다. 감은 떫은 맛 때문에 새가 싫어한다고 하니,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