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으로 고구마가 많이 죽었다. 처음엔 물을 많이 줘야 하는데, 주말에 한번 주는 정도로는 부족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1/3가량은 고구마가 말라 죽은 거 같다.
처음엔 뭔가 무성해서 고구마가 잘 자란 줄 알았는데, 잡초를 어느 정도 제거하고 나니 빈 밭이 많아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과는 많이 맺혔다. 정말 사과 봉지를 씌워져야 하나 싶다. 작년에도 새가 사과나무에 앉아서 쪼아 먹는 것을 몇 번 봤다.
앵두는 너무 많이 열리고 수확시기도 놓쳤다. 그나마 오기 전에 조금 따서 왔는데, 이미 많이 익은 상태이다. 그래도 시큼하고 맛있다. 나머지는 그냥 놔두면 바닥에 떨어지거나 새가 쪼아 먹을 거 같다.
장마철이 되어 가니, 물탱크에 물이 차기 시작한다. 지난 며칠 간의 비로 인해 1/5정도는 찬 거 같다. 장마 오기 전에 물이 필요한 시기인데, 물탱크를 옮기느라 작년에 받아 놓은 물을 전부 버려서 올해 농사가 힘들어졌다. 지금이라도 심을 수 있는 작물을 더 심어야 겠다. 고구마가 죽은 자리에도 다시 고구마를 조금 더 심어야 겠다. 몇 년 전에도 추가로 심었던 거 같다.




2022.06.21(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과일을 쏙아주기를 해야 과일이 크게 자란다고 한다. 꽃잎에 한개의 과일만 맺히게 해야 영양분을 받아 더욱 커진다고 한다. 작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사과나무에는 올해 100개도 넘는 사과가 열렸다. 쏙아주기는 5월경에 사과가 열리기 시작할 무렵에 해야 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커버린 상태라서 늦은 편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싯점이 늦은 게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급하게 여러개 사과가 맺힌 곳의 사과를 땄다. 그래도 워낙 많이 열려서 사과가 크게 자랄지 모르겠다. 일단 사과봉지도 씌웠으니, 잘 자라기는 바래야 겠다.



고구마 밭은 아직 죽지 않았지만 제대로 크지 못한 고구마 모종이 꽤 있어서 비닐을 제거하고 물을 줬다. 이제 곧 장마가 올텐데, 물이라도 잔득 먹고 자라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