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바 물걸레 청소기를 한동안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계속 제자리에서 헛돌기 때문이다.
바퀴를 살펴보니, 너무 오래되어 바퀴가 삭아 있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바퀴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주문했다. 정확하게는 바퀴가 아니라 타이어만 교체하는 방식이다.
물건이 도착해서 인터넷을 통해 배운대로 바퀴를 끼우려고 하는데, 문제는 기존 바퀴가 잘 빠지지 않는 것이다. 바퀴가 삭아서 전부 달라 붙어 있었다. 결국 바퀴를 전부 긁어내서 제거했다.
바퀴를 끼우는 것은 쉬웠다. 청소기 커버를 벗기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하지만 기존 바퀴를 전부 제거하기 위해서는 커버를 벗기는 것이 작업하기 수월하다.
바퀴 교체를 끝내고 테스트하는데 여전히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한 바퀴는 움직이지 않거나 가끔은 뒤로만 가기도 한다. 인터넷를 한참 찾아보니, 앞부분에 탄성이 없는 경우에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청소기가 청소하다가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부딪히게 되는데, 그때 앞쪽에 뒤로 밀리면서 청소기에게 뒤로 가라는 신호를 준다. 그런데, 이 부분이 부드럽지 않고 눌린 상태에서 나오지 않으면 계속 뒤로 가게 된다. 청소기를 뒤집어서 확인해 보니, 왼쪽의 탄력이 없다. 누르면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결국 커버를 벗기고 검사를 했는데, 용수철로 연결된 거 말고 특별히 작업할 것이 없다. 그리고 동작도 잘 한다. 그래서 커버를 벗긴 채로 작동을 시켜보니 정상적으로 잘 작동한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할 수 없어서 커버을 덮고 나사로 살짝만 고정을 했더니, 잘 동작한다.
커버가 강하게 눌러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나 보다. 바퀴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내가 세게 고정해서 문제가 생겼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