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식

지난 주말에 작은 고모네 큰 누나인 인순이 누나의 큰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올해 42세로 늦은 결혼이지만 늦게나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서 다행이다. 영호형네 둘째인 정은이가 소개해서 만났다고 한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간호사인데 대구에서 근무하다가 서로 만난이후로 서울의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겼다고 한다. 큰 조카의 결혼이 늦으니, 다섯살 아래인 막내도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

요새 결혼식에서는 주례가 없다. 양가 부모님이 당부 또는 축하의 말씀으로 대신한다. 이번 결혼식에서는 양가 부모님 말씀 대신 신랑, 신부의 다짐으로 대신했다. 서로에 대한 다짐인데, 상대방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근데 궁금한 것은 정말 자기가 쓴 걸까? 아마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써서 다짐해 달라고 한 것은 아닐까?

어쨌든 늦게 시작한 결혼이지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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