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風秋霜

인터넷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관실에 선물한 액자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책으로 유명한 신영복 교수가 명심보감에 나오는 글귀를 적은 것이다.

‘화약춘풍 숙약추상(和若春風 肅若秋霜)’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포근하게 대하되, 자기에 대해서는 가을 서릿발처럼 엄숙해야 한다는 말이다.

춘풍은 사람을 감싸주는 온화함과 관대함이다. 온화함으로 조화를 이루고 관대함으로 사람을 얻는다. 공자는 ‘논어(論語)’ 양화(陽貨)편에서 관즉득중(寬則得衆)이라 했다. ‘관대하고 관용이 있는 지도자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뜻이다. 잭 웰치 전 GE 회장은 사내 폭발 사고를 회상하며 “사람이 실수를 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격려와 관용이며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했다.

더불어숲 재단에 가면 신영복 교수의 저서와 서화를 읽을 수 있다. 특히 저서의 모든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틈나는 대로 읽을 수 있게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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