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밧데리 직접 교체하기

내 차는 경유차라서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면 시동이 잘 안걸린다. 특히 아침에 출근하려는 순간에 시동이 안 걸리면 낭패다. 그래서 시동이 안 걸려서 긴급출동을 부른 뒤에는 밧데리를 교체한다. 이번에 긴급출동으로 온 아저씨는 카드결제가 안되어 교체를 못했다. 인터넷으로 알아 보니 가격이 비싸다.

공구를 빌려주는 곳도 있어서 직접 갈아보기로 했다. 마침 아침에 일찍 출근할 일이 있어서 회사 지하 주차장에서 교체했다.

밧데리 분해는 (-)전극을 먼저 분리하고 (+)전극을 분리한다. 결합은 반대 순서로.. 나중에 (-)전극 연결시 불꽃이 한번 번쩍한다. 겁이 많은 난 깜짝 놀랬다. 제공해준 공구가 짧아서 고생했지만 나사를 전부 풀었다. 근데 밧데리를 드는 순간 아랫쪽 나사와 연결된 고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꺼낼 수가 없었다. 아예 차 밖으로 나오면 줍기라도 하겠지만 하단 플라스틱에 걸친 거 같다. 혹시나 해서 전진, 후진 하면서 급정거를 해도 안 나온다. 지하1층으로 가는 경사진 곳을 가도 마찬가지이다. 밧데리가 고정되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결국 카센터를 가야겠다. 부품이 있을까 모르겠다. 아마 가는 도중에 부품은 떨어지겠지만, 난 모를 것이다. 뒷차 사고 유발은 안해야 할텐데..

One Comment

  1. 결국 회사를 나서자마자 카센터로 가서 걸쇠를 꺼내고 공임비 1만원을 줬다.
    어쨌든 내가 직접 해 봤다는 게 의미가 있다. 연장 하나 사놔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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