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밭을 낙찰 받은지 만 3년3개월이 지났다.
지난 주에 아내가 아파서 주말마다 자연속에서 자고 왔으면 한다. 컨테이너라도 갔다 놓자고 설득해서 허락을 받았다. 마음이 바뀌기 전에 우선 컨테이너 설치를 위해 인터넷으로 가설건축물 신고를 했다. 그리고 창립기념일로 쉬는 날에 가평 컨테이너에 가서 계약을 하고 왔다. 당초 3X4 사이즈는 180만원이었지만 스티로폴을 좀 더 두껍게 하고 창문도 이중창으로 하다보니, 300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대신 안에다 해먹 2개를 설치할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주문 제작이라 일주일이상이 소요된다고 해서 5월 7일에 설치하기로 했다.
어제 퇴근했더니, 인터넷으로 신청한 민원서류처리가 되어서 신고필증이 도착했다. 법적으로 문제없이 컨테이너를 갔다 놓을 수 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상수도와 전기를 설치하고 싶지만 거의 300만원 가까이 소요되어 포기했다. 당분간 이렇게 지내다가 가을이 올때쯤 전기를 설치해야 겠다. 전기장판은 설치해야 잠을 잘 수 있을 거 같기 때문이다.
컨테이너 제조업체에서 실내에 해먹을 설치할 수 있는 고리를 만들지 않아서 해먹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