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외부교육을 받는다고 늦게 잔다. 그리고 교육장까지 지하철을 1시간 가량 타고 교육장에 도착하면 비몽사몽이 된다. 졸립고 피곤하다.
최근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에 골다공증이 있다고 적혀 있고, 검진센터에서도 전화해 와서 약을 먹을 정도라고 한다. 더우기 근처 병원에서는 남자가 내 나이에 골다공증으로 수치가 나온 게 이상하니 약을 1년간 먹으라고 한다. 보통 여자가 갱년기에 나타 나며, 남자의 경우 60세가 넘어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 갑상선이 안좋아도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난 그렇지 않다. 만성위염과 골다공증 빼곤 멀쩡하다. 오히려 허리 디스크인 거 같은데, MRI결과도 정상으로 나왔다. 일단 햇볕을 많이 쬐고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라고 한다. 수영이나 걷기운동은 심장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골다공증에는 도움이 안된다며 조깅이나 등산을 권한다. 아내는 커피 때문이라며 커피를 끊으라고 하지만 내가 검진센터나 내과에서 문의한 결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 많이 마시지 않으면 괜챦다는 것이다.
어쨌든 난 요새 아침에 무지 졸려서 커피를 마셔야 겠다.

그래서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커피 차 (?)에서 1,500원 하는 에스프레소 한잔을 한다. 샷 1개로 내린 진한 에스프레소에 설탕 2개를 넣고 스틱으로 젓지 않고 컵을 두번 돌려서 마신다. 입안에 넣고 음미하면서 2모금 마시면 달달한 설탕만 남는다. 이것까지 먹고 싶지만 그정도까지 쓰지 않아 그건 그냥 남긴다. 이방법은 이탈리아 아저씨들이 마시는 방법인데 나도 에스프레소로 마실때에는 이렇게 마시는 게 제일 좋다. 향고 맛이 진해 커피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판매하는 아저씨는 직접 로스팅을 하고 매일 다른 원두와 브렌딩을 한다고 한다. 새벽 6시 30분에 도착해서 30분 동안 영업 준비한 다음에 10시 30분까지 그곳에서 커피를 판다. 점심시간에는 다시 식당가 근처로 이동해서 점심 먹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판다고 한다. 어제는 목표로 한 분량이 팔렸는지 오늘 새롭게 블렌당한 커피를 가져왔다. 이동식 커피차가 많이 생겨서 수입이 별로 안된다고 한다. 하긴 커피인구보다 커피숍 증가속도가 더 빠른 거 같다.
점심 먹고는 아내 말대로 아무리 졸려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근데 퇴근 무렵에는 속이 쓰리다. 배고파서인가?

오늘은 구내식당이 아닌 던킨에서 점심을 했다. 던킨커피가 먹고 싶어서 간 건데, 커피맛이 예전만 못하다. 점심먹고 햇볕을 조금 쐬러 여의도 공원을 잠깐 돌았다.


오늘 저녁 메뉴는

요샌 계속 연어 구운 것과 샐러드이다. (아! 된장찌게와 시금치도 추가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