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회식이 있어서 간만에 회식문화를 업그레이드했다.
장소는 방이동에 있는 홈수끼라는 곳이다. 당초에는 소고기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샤브샤브로 바뀌었다. 대신 이곳에서는 해물이 더 풍부했다. 그리고 와인 1병을 시켜서 나눠 먹었다. 항상 좋은 음식을 술문화로 망가지는 것을 피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종업원이 직접 샤브샤브 요리를 만들어 주고 알아서 먹기 좋게 개인별 접시에 나눠주기 편했다. 처음에는 조금씩이라서 이것저것 추가해야 했는데, 약 2시간에 걸쳐 나오는 코스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별도의 양을 추가할 필요없이 어른 들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 나왔다.
우리가 먹은 요리는 화면 맨 밑에 메뉴에 보이는 디너D코스이다. 오늘의 스프/계절 샐러드/모듬채소와 쇠고기 등심 샤브/모듬해물 샤브/라이브 립스타(300g)/칼국수 또는 죽/후식(커피,녹차 & 호박파이). 이렇게 순서대로 나온다.

맨 처음으로 나온 오늘의 스프이다. 그냥 호박죽과 색깔은 비슷하고 맛은 먹을 만하다.

바닥에 깔려 있는 코스에 대한 안내이다. 이러한 안내가 음식을 더욱 빛나게 한다. 뭔지 모르고 맛만으로 좋은 음식을 가려낼 만한 미식가가 아닌 이상 ‘좋은 음식이구나’하는 생각으로 먹게 된다.

모둠채소를 넣은 샤브샤브. 여기에 특별한 채소가 들어 간 것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배추 등이다.

와인은 이곳에서 추천해 준 칠레산 몬테스 알파 카베네 소비뇽 2010년산. 칠레에서 몬테스 와인은 유명하다. 천사의 그림이 몬테스 와인 표시이다.

이곳에서 처음 주문할때 랍스터 때문에 혼동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코스D에는 1인당 300g이라고 되어 있었다. 총 7명이니까 2100g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600g짜리 2개와 900g짜리 한개를 주문했다. 바다가재찜과 바다가재 버터구이는 600g으로 바다가재뽕가리는 900g으로 주문했다.

이것이 바다가재 뽕가리이다. 와인에 잘 어울린다고 해서 주문했다.

옆테이블에 바다가재버터구이를 찍으러 갔을때에는 벌써 앙상하게 껍질만 남았다.

이쪽 테이블도 금방 껍질만 남았다. 랍스터는 너무 양이 적다…

추가로 전복을 주문했는데, 일부는 회로 해달라고 해서 먹었다. 근데, 비린내가 난다고 안먹는 직원이 있었다. 이럴때가 난 제일 좋다. ㅋㅋ

어렵게 찍은 단체 사진. 내게도 익숙하지 않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으니…

식사로는 죽과 칼국수는 먹었다. 죽은 이미 먹고 칼국수가 남았다. 먹기전에 사진 찍는 것도 습관이 되지 않아 힘들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함께 나온 단호박파이. 꿀까지 넣어서 만든 거라고 하는데 맛있었다.
아래쪽은 메뉴판을 찍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누군가 인터넷에 올린 메뉴판의 도움을 받았기에 나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