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기

지난 주에 아내가 감자를 안 심냐고 한다. 올해에는 고구마만 심으려고 했다. 작년엔 상추, 토마토, 들깨 등을 심었는데 제대로 수확하지도 못했다.

아내가 예전에 먹었던 두백 품종의 감자가 맛있었나 보다. 그래서 지난번 농막에 갔을때 퇴비를 주고 씨감자도 3키로를 사왔다.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4등분을 하니 양이 많다. 마지막에는 2등분만 했다. 그래도 많다.

드디어 어제 시험 끝나고 감자를 심으러 갔다. 고랑을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밭이 작아 보인다. 그전에 3개 고랑을 2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감자를 심다 보니 3개 고랑도 부족하다. 남은 씨감자는 경사진 곳에 나눠 심었다.

이제 남은 밭고랑은 2개 뿐이다. 고구마가 주종목인데, 심을 곳이 부족하다. 장모님도 우리 고구마가 맛있다고 해서 시골에 보내려면 올해는 많이 심어야 하는데 밭이 부족하다. 원래 사용하던 윗밭을 다시 개량해야 하나 싶다.

또 생각해보니 감자 수확을 6월에 해야 하는데 난 6월 한달 동안 한국에 없다. 결국 7월 초에 캐야하는데 장마철이라 걱정된다.

잡초 방지를 위해 고랑 사이에도 잡초방지매트를 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