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과 호박 심기

감자를 지난 주에 심고 궁금해서 밭에 갔다. 아침에 가평읍에 들러서 수도펌프를 맡기고 갔는데, 다행이 비닐멀칭은 잘 덮어져 있었다.

콘테이너 앞 싱크대에 아래집 아주머니가 준 강낭콩 씨앗이 있었다. 미리 물에 담가놨다가 심으라고 해서 물을 부었는데, 둥둥 물에 뜨는 씨앗이 있다. 호박씨라고한다.

밭에 구덩이 2곳을 파서 퇴비를 많이 주고 호박씨를 심었다. 여러 군데 심어야 하는데, 귀챦았다. 그리고 밭 주변와 컨테이너 바로 앞에 강낭콩을 심었다. 한번에 2개씩 심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그냥 3~4개씩 심었는데도 남는다. 그래서 컨테이너 앞 화단으로 사용하던 곳에도 심었다. 물에 오래 담겨 놓지 않아 걱정했는데, 다음날 비가 충분히 내려서 싹은 잘 날 거 같다. 퇴비를 하나도 뿌리지 않은 곳이라 조금은 걱정이 된다.

전에 뽑아 놓은 사과나무에 꽃망울이 피려고해서 다시 웅덩이를 파고 심었다. 밭 바닥이 암반이라 30cm이상으로 팔 수가 없었다.  컨테이너에 바짝 붙여서 최대한 암반을 깨면서 심었다. 사과나무 뿌리는 넓게 펴져 있는데, 잘 자라지 않는 이유가 그래서인 거 같다. 향후 나무가 커질 것을 감안하면 땅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든다. 넓은 곳으로 밭을 옮기쟈니, 거리가 멀고 돈이 없다.

앵두나무를 인물모드로 찍으니 나무 주변이 흐린하게 된다. 자연스럽지는 않아 보인다.
올해에는 매실이 잘 열여야 할 텐데..

앵두는 올해도 잘 열릴 거 같다. 꽃이 활짝 폈다. 그동안 열지지 않던 매실도 이번에 꽃을 피웠는데 매실이 잘 열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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