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작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 작은 탁상드릴을 샀다. 여러 제품을 고르다가 가볍고 사용하기 편해 보이는 제품으로 구입했다. 속도 조절은 단계별로 되지 않고 왼쪽에 있는 다이얼을 돌리면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른 제품은 단계별로 회전수를 알 수 있지만 이제품은 단순하게 빠르고 천천히 정도만 구별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고 며칠 뒤에 제품소개에 나온 설명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성급하게 주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소개에는 6단 속도조절이 되는 제품처럼 보여지지만, 옵션에서 속도조절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실제 판매하는 제품은 속도 조절이 안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고 구매취소를 요청했지만, 3만원이 넘는 배송비를 요구했다. 인터넷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니, 전원 버튼 왼쪽에 다이얼이 있어 단계별 속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을 알았다. 판매자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중국 수입상을 통해 그런 거 같다고만 했다. 물건을 받고 속도 조절이 안되는 제품이라면 반품 배송비를 부담하고서라도 반품하려고 했다. 다행이 회전수 조절까지는 안되지만 속도 조절이되는 제품이라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제품을 개봉하니, 제품 보호를 위한 스치로폼이 깨져 있었다. 그리고 세관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아마 세관에서 제품을 확인하면서 스치로폼이 손상된 거 같다. 티 나지 않게 검사해야지. 만약에 내가 제품을 반품하게 되면 깨진 스치로폼 때문에 제품 보호가 제대로 안 될 거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