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충전기 박스 설치

농막에 설치해 놓은 전기차충전시설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최근 비가 엄청 내릴때에는 충전기가 젖을까 걱정이되었다. 그리고 오랜기간 햇빛에 노출이 되면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을 거 같아서 콘솔박스같은 것을 사서 설치했다.

처음에는 전기선을 어떻게 분리하고 충전기를 안에 집어넣을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1.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충전기를 분리했다. 좌우에 있는 나사를 푸르고 하단에 있는 쇠를밑으로 당기면 덜컹하면서 분리가 된다. 이때 겉커버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잘 잡아야 한다.
  2. 그리고 충전기 안에 설치된 전선을 분리하고 벽에 고정된 충전기 나사 4곳을 풀면 충전기가 벽에서 분리된다.
  3. 창고의 가로기둥에 고정하려고 위로 바짝 붙여서 박스를 설치했다. 그리고 박스 안에 있는 플라스틱 판넬을 고정하고 충전기를 그 판넬에 부착했다. 다시 전선을 충전기 안의 차단기에 연결하고 케이블보호를 위해 박스와 연결하는 부분을 다시 고정하는데 어려웠다. 길이가 짧고 처음하는 거라 체결방식을 잘 몰랐다.
  4. 충전기 커버를 연결하고 차단기를 올렸는데, 파란 불이 안들어온다. 그래서 다시 커버를 벗기니 충전기 누전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다. 메인 스위치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차단기도 내려가는 거 같다.
  5. 충전기에 카드를 대고 케이블을 자동차에 연결하니,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충전이 시작된다. 케이블과 카드 접촉순서는 상관없어 보인다.

설치를 끝내고 보니, 박스가 높게 설치되어 박스 상단에 떨어진 빗방울에 튀어서 농막으로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스 상단에 벽 사이에 가림막이 있어야 겠다.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농막 안에 있는 연통주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가 많이 젖어있다. 조만간 비가 또 온다고 해서 보강하려고 밖으로 나갔는데, 비가 들어올 틈이 없다. 실리콘으로 잘 마감처리가 되어 있다. 도대체 원인을 알 수 없어서 젖어 있는 보온재를 벗겨 봤다. 그랬더니, 수평연통과 다른 연통과 연결하는 부분에서 녹이 슬어 있다. 처음 연통을 설치할 때 연통이 뜨거울 거 같아 은박테이프를 붙이지 않았는데, 새로 난로를 설치하면서 수평으로 연통을 꺽으면서 그 부분이 샌 거 같다. 그전 난로에서는 연통으로 들어온 물이 난로 안으로 들어 왔는데, 새로 설치하면서 물빠짐연통을 했는데도 물이 연통으로 들어오나 보다. 방청제로 녹을 최대한 제거하고 은박테이프로 연통연결부분을 감쌌다.  이러면 적어도 밖으로 물이 세지 않고 연통안으로 스며들 것이다. 난로에 페인트칠로 하지 않아서인지 녹이 많이 슬었다. 조만간 난로를 피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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