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스파게티

아내가 이탈리아 감자요리인 뇨끼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뇨끼 재료를 만들기 위해 먼저 감자를 삶았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서 커피용 템퍼를 마구 내리쳐서 묵사발을 만들었다.  그 다음에 요리법을 찾아보니 치즈가 필요했는데, 없어서 이마트로 재료를 사러 갔다.

파마산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샀다. 그리고 감자전분과 밀가루도 종류별로 샀다. 요리를 할때 재료를 잔득 사놔야 한다. 그래서 다음에는 돈이 많이 들어 못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 ㅎㅎ

요새는 사시사철에 과일이 나오지만 그래도 제철에 먹는 게 제일 맛있다.
아리바아따소스는 약간 맵고 로제소스는 부드럽고 신맛이 난다.
파스타 소스는 냉장보관해야 한다.(근데, 이마트에서는 실온 보관했던 거 같은데?)

아내가 퇴근하면 뇨끼요리를 하려고 우선 토마토 파스타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토마토로 만든 소스가 맹하다. 그래서 다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추가했다. 어제 집에 있던 소스는 아라비타라서 매운 맛이 났다. 이번 산 것은  치즈가 들어 있는 부드러운 맛인 로제소스이다. 대신 신맛이 많이 난다. 소스를 넣고 조금 더 끓일 예정이라 면을 8분간만 삶았는데, 조금 덜 익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10분, 11분씩 끓이라고 되어 있다. 스파게티면만 8분이었다.

파스타는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모두 샀다.
푸실리는 11분 삶아야 한다고 적혀 있다.
나비넥타이 모양의 파르팔레는 10분을 삶아야 한다.
스파게티는 8분 삶아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조금 덜 익었다. 물이 끓기에 면을 넣으면서 불을 줄여서 그런 거 같다.

토마토를 다져야 하는데, 도구가 없어서 칼로 짤게 잘랐다.  인터넷을 보니 손으로 주무르거나 믹서로 갈아도 된다고 되어 있었다. (요리하기도 바쁜데 언제 믹서를 꺼내서 갈고 청소한다는 건지..) 토마토가 소스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식감이 좋았다.

근데 난 요리 체질이 아니다.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들다. 힘들어서 재미도 없다. 이탈리아에서는 간단하게 먹는데 파스타라고 하는데, 우린 대단한 요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면만 삶고 소스를 얹어서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내가 퇴근해서 이탈리아 감자수제비에 해당하는 뇨끼를 만들었다.
먼저 기름을 두른 후라이판에 마늘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넣었다. 그 다음에  소금 약간과 파슬리를 넣고 나서 로제 소스를 넣었다. 마지막으로 끓는 물에 넣어 껍질을 벗기고 칼로 잘게 자른 토마토를 넣었다. 로제소스는 아라비아따 소스보다 토마토가 조금 덜 들어간 대신에 휘핑크림이 들어가서 부드럽다. 뇨끼 소스가 준비되면 뇨끼를 넣고 잘 섞은 다음에 모짜렐라치즈를 뿌려서 치즈가 녹을때 먹으면 된다.

내가 만든 뇨끼가 약간 두껍긴 해도 물에 뜰 정도되면 다 익은 거라서 소스에 데워서 먹으면 맛있다.
난 항상 소스가 많아야 음식이 더 맛있다고 느낀다.

 

뇨끼 요리법

  • http://blog.naver.com/soso7869/22106152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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