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등산을 잠시 중단하게 했던 곳이 용문산이었다.
완만한 등산코스라서 선택해서 올라간 곳이 군부대로 막혀있었다. 그래서 나름 철책을 따라 돌아간다고 한 길이 거의 낭떨어지로 된 곳이었다. 등산로가 아닌 거 같았지만, 먼저 간 사람의 발자국이 있어서 따라갔던 것인데,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한동안 나홀로 등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번엔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 방향에서 올랐다. 이 길은 마지막 1.5km 구간이 바위로 길이 험하다. 비록 겨울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길이 짧아서 다행인 정도이다.
이번엔 산티아고 순례길 대비 짐을 채워서 갔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 때문에 힘들었다. 마치고 내려오니 오른쪽 골반이 조금 아프다. 그쪽에 무게가 쏠렸나 보다. 실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는 스틱을 이용해서 체중으로 인해 무릎의 부담을 덜어야겠다. 이번 등산을 통해 등산스틱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유튜버처럼 촬영해 봤다. 생각보다 많이 흔들지 않았다. 그리고 올라가서 삼각대로 거치해 놓고 찍은 영상도 맘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