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중부지방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정작 장마시기에는 비가 별로 안 오더니, 본격적인 휴가철에 다시 장마가 시작되었다. 이번 장마는 80년만에 최대라고 할 정도의 폭우이다. 10년 전에도 폭우로 인해 강남 등 서울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인재에 가까운 피해이다. 그나마 일부 지역에서는 차수문을 설치해서 피해를 안 봤다는 빌딩도 있다.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지만, 사전에 준비를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모든 일에도 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남부로 내려가서인지 오늘 아침 하늘이 맑다. 점심시간에 차에 가서 하늘에 떠 있는 구름 영상을 찍었다. 바람이 불긴 해서 천천히 움직이는 구름인데, 타임랩스 기능을 이용해서 찍었더니, 드라마틱하다. 찍어놓고 보니, 높은 곳에 있는 구름의 방향과 낮은 층에 있는 구름의 방향이 다르다. 고등학교 때 배운 지구과학에 따르면 대기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굴뚝의 연기가 수직으로 상승하면 대기가 불안정하다는 것처럼 말이다.
금방 더워진 날씨지만, 시원한 자동차 실내에서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영상을 찍었다. 이래서 선루프를 장착하나 보다. 난 자동차를 구매할 때 이미 제조된 차량을 구입한 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구입가격이 올랐지만, 그래도 모든 옵션이 만족스럽다. 원래 더운 여름에는 썬쉐이드를 장착해야 한다. 아무리 틴팅된 유리에 추가로 윈도우 틴팅을 했어도 여름철 낮에는 덥다. 그래서썬쉐이드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 요새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썬쉐이드가 필요없게 되어 제거했다. 틴팅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낮에 구름 사진을 찍기에는 딱 좋다.
사진을 찍은 날 저녁부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지방으로 올라온다고 한다. 가뭄으로 물 걱정을 했는데, 이젠 폭우로 침수피해를 걱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