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시동이 잘 안걸려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밧데리 교체도 검토했는데, 업체에서 교체한지 1년 밖에 안되었고 상태도 좋다고 해서 안 갈았다. 하지만, 이제 1년 가까이 지났기에 저렴하게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고 직접 교체를 했다.
유튜브를 통해 확인했는데, 모양이 달라서 30분 정도 걸렸다. 그리고 밧데리도 무거워서 힘들었다. 평소 운동 좀 해야 겠다.
먼저 마이너스(-) 단자부터 풀러야 한다. 나는 수퍼 커패시터를 설치해서 움직이지 말라고 나사를 하나 더 고정했다. 먼저 녹슨 나사를 풀고 캐패시터쪽에 있는 육각너트를 풀어야 한다. 아마 마이너스단자 부분이 삭아서인지 잘 들어올려지지 않는다. 힘껏 잡아 당겨서 분리해야 한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수퍼캐패시터를 들어올려 분리한다. 하단에 찍찍이가 연결되어 있어 힘껏 들어 올리면 된다.
그 다음에 밧데리를 고정하는 하단 볼트를 조심해서 풀러야 한다. 전에 볼트를 풀고 나서 바닥에 있는 고정걸쇠를 그냥 놔두고 밧데리를 들어올리는 바람에 차 안 쪽으로 떨어져서 카센터에서 3만원 주고 꺼낸 적이 있다. 이번에는 볼트만 풀고 볼트와 걸쇠를 같이 잡아서 꺼냈다.
마지막으로 왼쪽에 있는 플러스(+)단자의 오른쪽 너트 한개를 풀러야 한다. 마찬가지로 플러스 단자도 삭아서 바로 들어올려지지 않는다. 지그재그로 들어올려서 분리한다.
그러면 밧데리가 들어올려지는데, 무거워서 한 손으로 들 수가 없다. 그래서 차 앞에 밧데리를 밟고 차 위로 올라가서 꺼냈다.
그리고 밧데리 상단 좌우측에 있는 마개 2개를 꼭 분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운 여름에 밧데리가 부풀어 오른다고 한다. 난 한 개만 분리하고 나중에서야 설명서를 읽고 하나 더 분리했다.
조립은 역순으로 하면 된다. 밧데리를 올려 놓고 커버를 씌운 다음에 밧데리 고정, 플러스단자 연결, 마이너스 단자 연결, 수퍼 캐패시터 고정 순으로 조립했다.





밧데리에 연결된 너트와 볼트를 단단하게 체결하는 이유를 알 거 같다. 디젤차라서 진동이 심해서 그런거 같다. 난 살살 고정했는데, 좀 더 세게 조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