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간작업으로 퇴근이 늦어 회사차를 배차 받아 퇴근했다.
내가 운전한 차량은 니로 전기차이다. 이 모델은 비교적 최근 모델이라 반자율주행기능이 있다. 피곤했는데, 다행이다 싶었지만 반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하지는 못했다. 차선 중앙이 아닌 약간 우측으로 치우치는 것 같고 차선을 넘지 않으려고 좌우로 차가 움직이는 거 같아 조금 불안했다. 대신 차선을 넘어가려면 핸들을 강하게 고정하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기차의 크루즈기능을 테스트했다. 니로 전기차는 최근에 나온 아이오닉5를 제외하고는 국산차중에서 실내공간이 넓다. 하지만 난 운전석에만 앉아 있어서 체감하지는 못했다. 전기차의 특성상 저속시 소음은 거의 없었다. 승차감도 좋은 편이지만, 노면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충격이 왔다.
강남 순환도로에서는 크루즈 기능을 이용했더니, 정말 설정된 속도 내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갔다. 난 불안해서 계속 핸들을 잡고 있었지만, 그래도 크루즈 기능이 있어서인지 어깨에 힘도 덜 들어가고 앞 차와의 간격이나 악셀레이터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 운전은 편했다.
나는 강남순환도로를 나오자 마자 가속을 했다. 전기차라서 순간 가속력이 정말 좋았다. 소음 없이 갑자기 앞으로 치고 나가는 느낌이 정말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을 거 같다.
전체적인 느낌은 최신 차라서 운전자를 위한 편의기능은 많이 포함되어 있고 전기차라서 기름값보다는 저렴한 충전비용으로 유지비는 조금 들 거 같지만, 차가 조금 가볍다는 느낌이 들고 고속주행시 승차감은 좋지 않았다. 승차감은 차 가격에 비례하는 거 같다. 또한 비싼 차는 구입 당시 뿐만 아니라 유지비도 많이 들어 고급차를 산다면 유지비까지 고려되어야 할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