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

올해에는 유난히 열대야가 심하다.
그래서 올해에는 휴가를 일찍 다녀왔다. 바다보다는 산이 좋을 거 같아서 정선으로 갔는데, 언덕위에 지어진 그곳에서는 에어콘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했다. 처음으로 래프팅도 하고, 저녁에 천문대에서 별도 봤다.
말 그대로 피서를 다녀왔다.
휴가는 즐거웠는데, 집에 오니 오랜 시간 운전에 피곤했다.  특히 8시 넘어서 시작하는 올림픽경기 중계를 보다 보면 12시가 금방 넘는다. 더우기 열대야가 심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니, 회사에 출근해서도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오전에는 커피로 버티고 점심 먹고는 졸음을 참느라 고생한 한주였다. 주말에 쉬고 나서야 조금 나아질 정도였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아무리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력해도 절기앞에선 꼼짝 못하는 거 같다. 입추가 되니 슬슬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오늘 저녁에는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분다. 가을이 오기 전에 이런 날씨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새로 산 자전거를 타기엔 지금에 딱 좋은 날씨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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