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서 회사버스 타는 곳까지 걷기로 했다. 하지만 조금 추워지거나 늦을 거 같은면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하지만 버스가 제 때 오지 않아 기다릴 때에는 ‘그냥 걸어갈 걸 ‘하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부터 허리가 많이 아파서 하루종일 통증이 지속된다. 잠 잘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아프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회사버스를 타거나 내린 다음에 집에까지 걷는다. 그러면 통증은 조금 나아진다. 연초에 마음먹은 대로 걷지 못하다가 다시 아프니까. 꾸준히 걷는다. 늦을까봐 도리어 집에서 빨리 나오기도 한다. 아프니 무조건 걸어야 하니까.
절실함은 모든 동기 중에 가장 앞선다. 난 아파서 하는 거지만, 다른 모든 일에도 절실함으로 추진한다면 반드시 성공하리라 생각한다.
며칠 뒤에 병원에 갔서 도수치료를 받았다. 다행이 허리 디스크 때문에 아픈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골반이 삐뚤어져 있고 허리 속 근육이 약해져 있고 오른쪽 근육이 뭉쳐 있어서 그런거 란다. 주로 설명을 듣고 동작은 몇가지 안했는데, 치료 끝나고 나와서 걷는데, 하나도 안아프고 걸음거리가 자연스럽다. 정말 신기하다.
우리 큰애도 절실함을 느끼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