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아찔한 순간

자동차 밧데리를 12월10일에 교체하고 26일에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갔다. 검사소를 가는데, 밧데리 경고등이 들어왔다. 추운 겨울에 한동안 운행을 안해서인가 싶었다. 혹시나 해서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을 여러번 켰는데, 매번 시동이 잘 걸렸다. 

강남검사소에는 사람들이 많아 1시간 30분이상을 기다려서야 겨우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내 차 검사를 끝낸 거 같은데, 검사원이 밧데리 충전을 하면서 내게 번호판 등이 나갔다며, 이는 불합격 사유에 해당된다고 한다. 검사장 건너편에 있는 셀프정비코너에 가서 전구를 교체하고 오라고 했다. 10m 앞으로 직진해서 도착했는데, 라이트가 상당히 어두워졌다. 그리고 엔진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혹시나 해서 시동을 끄고 다시 켤려고 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전구를 교체하고나서 셀트정비코더 담당자의 도움으로 다시 밧데리 충전을 해서 다시 검사장으로 갔다. 그런데, 다시 시동이 꺼졌다. 일단 합격 통지를 받고 다시 밧데리를 충전한 다음에 검사소 앞에 있는 한솔카센터에 겨우 도착해서 차를 맡겼다. 카센터에서는 제너레이터 상태가 좋지 않는데, 검사소에서 테스트를 위해 과부하를 걸어서 밧데리가 방전된 거 같다고 한다. 일단 부품이 없으니 내일 찾으러 오라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너레이터가 고장이 나면 밧데리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밧데리는 시동 걸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운행중에도 필요한 것이라서 밧데리가 없으면 주행중에 엔진이 꺼진다고 한다. 주행중은 아니었지만 검사소내 자가정보코너에서 차를 이동하려고 움직이려는데, 라이트도 어두워지고 엔진소리도 이동해서 깜짝 놀랬다. 주행중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실제 주행중에 엔진이 꺼지면 브레이크도 동작하지 않아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다.

다음날 차를 찾으러 가니, 순정품이 아닌 A급 재생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1년간 AS가 가능한 제품이며 ,수리비로 18만원을 청구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 자기네 카센터로 연락하면 그곳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조금 찜찜하지만 정품은 30만원이 넘는다고 해서 그냥 결제했다. 전화번호는 02-451-8947이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적어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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