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씨 뿌리기

어제 저녁에 밭에 갔다. 오후에 택배로 배송되어온 차광막을 설치하러 갔다. 비가 와서 당장은 필요없지만 비가 개이고 나면 뜨거운 햇빛에 잔디가 죽을 거 같았다. 씨를 뿌린 경우에는 아침 저녁으로 물을 줘야 한다고 하는데, 주말에 한번 가서 물을 주는 정도라서 잔디 씨 뿐만 아니라 띠로 심은 잔디도 죽을 거 같았다.

잔디 혼합씨를 사서 하루정도 물에 불린 다음에 밭에 가서 뿌렸다. 원래는 마른 흙과 섞으라고 하는데, 땅에 복합토도 안 뿌린 그냥 맨 땅이기에 흙을 섞지 않았다. 물만 충분히 뿌린 다음에 씨를 뿌리고 네기라는 농기구로 땅만 평탄하게 해줬다. 그리고 롤러로 눌러 줘야 한다고 하는데, 그냥 걸어다니면서 밟아 줬다. 세게 눌러주지 않으면 나중에 물을 뿌리면서 물줄기에 따라 씨앗이 흘러가서 골고루 잔디가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롤러가 없으니, 그냥 걸어다니면서 눌러줬다.

비용 때문에 잔디를 심지 못하고 씨앗을 뿌렸다. 문제는 아침저녁으로 물을 충분히 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걱정이다. 어떤 사람은 잘 자라지 않아 세번이나 씨앗을 뿌렸다고 하니, 나도 안되면 씨앗을 사다가 다시 뿌려야 겠다.

축대를 쌓을때 반듯하게 하지 않게 한 거 같다.
6x10m짜리 차광막을 샀는데, 조금 부족했다. 좌우는 씨앗 뿌린 곳까지 덮을 수 있었는데, 상하 부분은 짧았다. 그래서 비슷한 사이즈를 잘 골라서 산 거 같다.

끈도 같이 주문했는데, 같이 배송되지 않아 기존에 있는 얇은 줄로 묶었다. 그런데, 집에 오려고 보니, 땅에 떨어져 있었다. 물을 주러 다시 갈때 튼튼한 끈으로 다시 바꿔야 겠다.
바람이 많이 불면 날아갈 거 같다.
8시가 다 된 시간이라 사진이 어둡고 많이 흔들렸다. 그나마 갤럭시S7이라서 나온 거 같다.

 

축대를 쌓으면서 없어진 연못을 다시 만들어야 겠다. 윗쪽에서 물줄기를 바꿔서 연못에 물이 고일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있던 자리를 다시 파봐야겠다. 만약에 물이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내려오는 것이라면 다시 고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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