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통신사와의 2년 약정이 지난 뒤로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어서 계속 서핑을 했다. 폰을 바꾸지 않기 위해 새로운 케이스를 구입하기도 했는데, 새 폰에 대한 유혹을 견디지 못했다. 무박 2일 야간 트래킹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쉬는 데, 문자가 와서 상담하다가 폰을 갤럭시 S7으로 바꿨다. 처음에는 G5의 음질이 좋아서 고민했는데, S7은 카드 지원이 더 된다고 해서 S7으로 구매했다. 삼성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1.5만원 할인이 된다. 할부기간이 지나면 3천원만 할인이 된다고 해서 5만원을 24개월로 할부로 결제했다. 할부이자는 7%라고 한다. 24개월은 5.9%인데, 할인폭을 생각하면 24개월로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이다.(실은 36개월로 하고 싶었는데, 약정기간까지만 할부가 된다고 해서 24개월로 했다.)
다음은 내가 며칠동안 사용해 본 갤럭시S7의 소감이다.
일단 크기가 작어서 좋다. 원래 노트3를 사용했었는데, 필기 기능은 마음에 들지만 폰이 너무커서 들고 다니기 불편했다. 특히 여름에는 가방에 넣고 다니지 않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크기가 컸다. 일단 크기가 작으니, 한손에 폰을 쥘 수 있고 한손으로 대부분 조작이 가능해서 좋다.
특히 폰이 도착하자 마자 테크노마트로 가서 액정보호필름을 부작하고 케이스를 샀는데, 케이스가 내가 원했던 거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 작고 얇은 폰을 케이스로 인해 가려지는 것이 싫었는데, 슈피겐 씬핏이라는 케이스인데 옆면을 전부 덮는 게 아니라 버튼 부분은 보여지는 형태로, 가볍고 얇다. 물론 범퍼케이스만큼 쿠션이 있는 게 아니라서 떨어뜨리면 폰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스크래치는 충분히 보호되리라 생각된다.
음질은 일단 내가 듣기 좋을 정도이다. 요새 많이 도입하는 aptx나 aptx-HD 방식의 고음질 블루투스기술은 없다. 삼성 자체적으로 만든 UHQ방식에 대한 음질 개선 효과는 알려져 있지 않다. 비록 고음질의 무선 연결은 안되지만 이어폰으로 듣기에는 적당하다. 나는 만족한다.
그리고 성능이 뛰어나서 화면전환 및 라이트룸의 사용시 처리가 빠르다. 메모리가 4GB에다 CPU 사양이 좋아서인거 같다. 아니면 아직 설치한 앱이 많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폰을 바꾸면서 기존 폰에서 별로 사용을 안하는 앱들은 설치하지 않았다.
카메라 화질은 마음에 든다. 특히 조리개가 1.7까지 지원되어서 어두운 야간에도 잘 찍힌다. 원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은 아닌데, 앞으로 스냅용으로 많이 찍을 거 같다. 화질이 약간 과장된 면도 있지만 스냅용으로는 괜챦을 거 같다. LG의 V20과 같은 전문가 모드를 지원하지 않지만 전문카메라가 있는 나는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의 품질에는 한계가 있다고 믿기에 큰 문제는 아닌 거 같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지문인식이다. 스마트폰의 잠긴 화면에서 해제하거나 인터넷 사용하다가 로그인을 해야 할 경우 지문인식으로 해제가 되고 로그인도 된다. 지문인식의 속도가 빨라서 잠김화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니 좋다. 특히 삼성페이는 지문으로 결제를 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아직 사용은 못해 봤음) 폰은 바꾸게 된 계기도 아내의 폰이 지문인식을 지원해서 그 기능이 부러워서 바꾸게 되었다.